[울산권역]울산시 전국체전 준비 만반

지역내일 2004-08-04 (수정 2004-08-04 오후 6:52:55)
공업도시 이미지 탈바꿈, 환경·문화 도시 알리는 계기
시민역량 모아 울산광역시 승격이후 최대 행사 준비


울산시가 전국체전 준비로 분주하다. 울산시가 광역자치단체가 되고 난 이후 최대 규모의 행사이기도 하다.
울산시는 전국체전을 계기로 경제가 살아 있는 친 환경도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다 함께 울산에서 더멀리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치루어질 2005년 전국체전 울산 준비 상황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울산시는 2005년 10월에 치루어질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홍보에 힘을 쏟는 한편 시민들의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전국체전을 ‘화합·참여 체전, 알뜰·실속체전, 문화·관광체전, 통일·번영체전’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 아래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2일 체계적이고 치밀한 대회 운영을 통한 성공체전을 유도하기 위해 4팀 14명으로 짜여진 체전기획단(단장 권혁진)을 구성했다.
70명 내외로 구성되는 대회 조직위도 대회 집행위원회를 구성해 세부 활동에 돌입한다. 지역 5개 구, 군도 자체적으로 이에 대한 세부준비와 계획을 수립하는 등 성공적인 체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인다.

다양한 체육시설 신설

전국체전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41개 종목 62개 경기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시는 최소 경비로 최대한 효과를 거둔다는 ‘경제 체전’을 위해 종합운동장과 수영장 등 7개 경기장을 신설키로 하고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46개 경기장은 개·보수키로 했다. 야구와 하키 등 3개 종목 8개 경기장은 타 도시와 협의해 사용할 계획이다.
신축 경기장은 중구 남외동 종합운동장(사업비 680억원), 남구 옥동 체육공원내 실내수영장(253억원), 양궁장(120억원, 남구 70억원), 테니스장(20억원) 등이며 총 사업비 1,102억원(국비 422억원, 시비 610억원, 구비 70억원)의 경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국비 보조는 건축비의 50%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종합운동장 290억원, 실내수영장 122억원, 테니스장 10억원 등 총 422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운동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3만1,545㎡)에 총 2만141석의 관중석을 갖추고 있다. 또 400m 우레탄 트랙과 천연잔디 주경기장과 인조잔디 보조구장을 비롯해 트레이닝장 등 1종 공인시설과 검도, 태권도, 유도, 레슬링, 역도, 육상연습장 등의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체육공원내 2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궁도장의 경우 지난달 완공, 벌써 전국대회를 유치해 완벽하게 소화하기도 했다.
또 롤러스케이트장, 실내수영장, 공기총 사격장, 양궁장, 테니스장 등 모두 6개 경기장은 올 연말 또는 2005년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런 경기장이 완성되면 울산시도 어엿한 체육인프라라 구축된 도시로 탈바꿈한다.

경제효과 5302억원 추정

시는 내년 전국체전을 계기로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로 단기적으로는 조직위 경상지출과 내방객 소비지출을 합해 모두 5,302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시설투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3,724억원과 조직위 경상지출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효과 1,578억원이다.
이밖에 장기적으로는 내방객에 의한 울산시 이미지 개선효과와 관광자원, 지역 상품홍보 등으로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인 기대효과는 엄청나다는 것이 전국체전 기획단의 분석이다.
대회 운영과 울산시 선수단의 성적을 책임질 울산시 체육회는 대회 성공개최와 체전 사상 처음으로 10위권내 진입 등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다’는 포석으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공업도시에서 공업 문화 관광 환경도시로

울산시는 이번 체전이 도시의 이미지를 바꾸는 최적의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시정의 중심이 친환경도시를 지향해 대기 및 수질 토양 오염도가 현저히 떨어져 친 환경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것을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기간내에 국제수준의 문화 예술행사 발굴 및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유산, 지역축제와 연계한 문화 관광을 접목해 문화체전 이미지를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정과 기업 시민단체간의 협력과 참여의 파트너 쉽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선진 시민의식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광역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울산사람들의 긍지와 애향심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있는 체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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