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쓰레기 봉투 값 대폭인상 마찰

우수시책 불구, 논란 계속

지역내일 2001-01-01 (수정 2001-01-01 오후 6:18:48)
경기도 수원시가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의 가격현실화를 이유로 봉투가격을 대폭 인상,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시의 쓰레기처리비용은 연간 235억원이지만 종량제 규격봉투의 판매
액은 83억원에 그쳐 나머지 152억원은 일반예산에서 충당되어왔다.
수원시는 그러나 지난해 10월 쓰레기배출자가 배출한 양에 따라 처리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배출
자 부담원칙'을 세우고 봉투가격은 100% 인상,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있다.
장안구 화서동에 사는 주부 홍 모(39)씨는 “20ℓ짜리 1장 값이 1000원이라니 이해하기 어렵다”며
“직접 가계비 부담으로 이어지는 쓰레기 봉투 값을 단번에 2배로 올리는 것은 서민들의 생활을 고려
하지 않은 졸속정책”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원시는 실제 봉투수수료 80%를 적용할 경우 20ℓ봉투값이 성남시 1090원 부천시 1500원 안양
시 1600원 등으로 1000원인 수원시의 규격봉투값을 상회하고 있다 고 해명하고 특히 쓰레기 처리비용
현실화율을 감안할 때 수원시의 인상폭은 큰 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최관순 청소행정담당은 “환경부가 당초 2001년까지 쓰레기 봉투 값 100%현실화를 지시했으나 여건이
미비한 지자체들 때문에 2003년까지로 연기했다”며 “수원시의 경우 현재 봉투수수료 자립율 80%만
으로도 현실화가 가능해 먼저 인상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화진 리포터 hanaks@shinbi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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