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증권시장은 실적저하에 따른 기업의 절대가치 감소와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정책적인 금리변화를 두 변수로 시소를 벌이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하락세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는 용인되는 분위기다. 문제는 하강하는 경기를 연착륙시키기 위한 금리정책이시행될 시기와 폭이다. 이 시기와 정도에 따라서 주식시장도 단기적인 등락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며 연착륙이 완전가시화 되어야 본격적인 주식시장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다. 공화당계로 분류되는 그린스펀의 성격상 부시가 취임하는 20일전에 한차례의 금리하락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기대가 물거품이 될 경우 미국시장은 다우1만 나스닥 2300을 위협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연초 미국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금리하락기대감으로 기업들의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강보합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은 우량은행간의 합병이 가시화되면서 금융권의 구조조정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며 공기업의 민영화작업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따라서 연초에는 금융권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시장의 안정을 바탕으로 연말의 500포인트와 550포인트대의 박스권을 지속할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과 다른점은 지난 일년간의 한국주식시장의 하락이 실적저하 보다는 지루하게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유동성을 상실한 점이 더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한국시장의 경우에는 유동성이 보강되면 실적저하와는 상관없이 큰 장이 설 수도 있는 조건이 갖추었다는 것이다.
올해 채권시장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상반기에 자금수요가 집중되어 있어 정부정책은 자금수요의 하반기 이전을 목표로 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12월 26일 자금시장안정화 대책을 장 마감 후 발표하였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신속인수제도와 공동보증제로 요약된다.
신속인수제도는 차환발행이 어려운 25조원(상반기 13.6조원)에 대한 지원방안이다. 만기가 돌아오면 기업은 20%는 자체해결을 하고 80%는 사모사채를 발행하여 산업은행이 신속인수하고 산업은행 인수분 중 70%는 CBO, CLO로 편입하고 20%는 채권은행이 재인수, 10%는 산업은행이 보유한다는 것이다.
공동보증제는 사업성있는 중견대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신용보증기금과 산업은행 거래은행이 공동으로 보증하는 제도다. 기존에 정부가 고수하고 있던 2001년 2월까지 기업구조조정 완료 후 상시퇴출시스템 도입이라는 기존의 방침을 완전 포기하는 것이다.
이런 정책들은 상반기에 집중되고 있는 자금수요 중에서 민간수요분이라도 하반기로 이전시키려는 정부의 의지로 보인다. BBB등급이하 채권의 차환발행을 가능케해 줌으로서 우량기업과 국공채에만 편중된 채권수요가 투기등급으로 이전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들 기업 대부분이 공동보증제실시로 퇴출의 위험에서 벗어날 것이다. 또 실제로 시장유동성이 국고채와 4%가까운 차이가 나는 투기등급채로 몰릴 경우 이들 기업의 급격한 주가상승이 예상되고 이는 곧 유동성장세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이 될 것이다. BBB등급채권의 금리동향이 내년 한해동안 주식시장에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보강되는 연기금 펀드와 근로자주식저축, 올해 주가하락기 동안 이동한 은행권의 보장성예금 및 우량기업의 회사채만기가 전술한 금리하락과 만나게 되면 이 또한 유동성장세 출현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 경기동향에 따른 주가 변동가능성도 잘 살펴봐야 한다.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경기의 급속한 위축, 즉 경착륙의 가능성을 항상 체크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매월 말일 경에 발표되는 국제수지규모, 산업활동동향, 생산자물가동향 등의 지표가 급속한 하락폭과 속도를 보이는가 항상 보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우려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상기한 자금시장에서의 금리정책이 시행되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바닥을 나타내는 거래량패턴이 2달이상 지속되고 있다. 보름정도 횡보기간이 더 지나면 600포인트정도를 상한선으로 하는 랠리도 가능해 보인다. 만약 투기채권의 금리하락이 감지된다면 금리하락 가시화를 전제로 3월까지의 랠리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 이후 주가는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경기 바닥과 미국경기 연착륙이 확인되고 국내자금시장 정상화로 금리하락이 현실화되는 9월부터는 강세장이 예상된다.
미국은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경기하락세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는 용인되는 분위기다. 문제는 하강하는 경기를 연착륙시키기 위한 금리정책이시행될 시기와 폭이다. 이 시기와 정도에 따라서 주식시장도 단기적인 등락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며 연착륙이 완전가시화 되어야 본격적인 주식시장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다. 공화당계로 분류되는 그린스펀의 성격상 부시가 취임하는 20일전에 한차례의 금리하락이 예상되기도 하지만 기대가 물거품이 될 경우 미국시장은 다우1만 나스닥 2300을 위협받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연초 미국시장은 신정부에 대한 금리하락기대감으로 기업들의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강보합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한국은 우량은행간의 합병이 가시화되면서 금융권의 구조조정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며 공기업의 민영화작업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따라서 연초에는 금융권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시장의 안정을 바탕으로 연말의 500포인트와 550포인트대의 박스권을 지속할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과 다른점은 지난 일년간의 한국주식시장의 하락이 실적저하 보다는 지루하게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으로 인하여 유동성을 상실한 점이 더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한국시장의 경우에는 유동성이 보강되면 실적저하와는 상관없이 큰 장이 설 수도 있는 조건이 갖추었다는 것이다.
올해 채권시장을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상반기에 자금수요가 집중되어 있어 정부정책은 자금수요의 하반기 이전을 목표로 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12월 26일 자금시장안정화 대책을 장 마감 후 발표하였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신속인수제도와 공동보증제로 요약된다.
신속인수제도는 차환발행이 어려운 25조원(상반기 13.6조원)에 대한 지원방안이다. 만기가 돌아오면 기업은 20%는 자체해결을 하고 80%는 사모사채를 발행하여 산업은행이 신속인수하고 산업은행 인수분 중 70%는 CBO, CLO로 편입하고 20%는 채권은행이 재인수, 10%는 산업은행이 보유한다는 것이다.
공동보증제는 사업성있는 중견대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신용보증기금과 산업은행 거래은행이 공동으로 보증하는 제도다. 기존에 정부가 고수하고 있던 2001년 2월까지 기업구조조정 완료 후 상시퇴출시스템 도입이라는 기존의 방침을 완전 포기하는 것이다.
이런 정책들은 상반기에 집중되고 있는 자금수요 중에서 민간수요분이라도 하반기로 이전시키려는 정부의 의지로 보인다. BBB등급이하 채권의 차환발행을 가능케해 줌으로서 우량기업과 국공채에만 편중된 채권수요가 투기등급으로 이전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들 기업 대부분이 공동보증제실시로 퇴출의 위험에서 벗어날 것이다. 또 실제로 시장유동성이 국고채와 4%가까운 차이가 나는 투기등급채로 몰릴 경우 이들 기업의 급격한 주가상승이 예상되고 이는 곧 유동성장세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이 될 것이다. BBB등급채권의 금리동향이 내년 한해동안 주식시장에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보강되는 연기금 펀드와 근로자주식저축, 올해 주가하락기 동안 이동한 은행권의 보장성예금 및 우량기업의 회사채만기가 전술한 금리하락과 만나게 되면 이 또한 유동성장세 출현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있다.
또 경기동향에 따른 주가 변동가능성도 잘 살펴봐야 한다.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경기의 급속한 위축, 즉 경착륙의 가능성을 항상 체크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매월 말일 경에 발표되는 국제수지규모, 산업활동동향, 생산자물가동향 등의 지표가 급속한 하락폭과 속도를 보이는가 항상 보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우려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 상기한 자금시장에서의 금리정책이 시행되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바닥을 나타내는 거래량패턴이 2달이상 지속되고 있다. 보름정도 횡보기간이 더 지나면 600포인트정도를 상한선으로 하는 랠리도 가능해 보인다. 만약 투기채권의 금리하락이 감지된다면 금리하락 가시화를 전제로 3월까지의 랠리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 이후 주가는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하며, 국내경기 바닥과 미국경기 연착륙이 확인되고 국내자금시장 정상화로 금리하락이 현실화되는 9월부터는 강세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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