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을 이용하는 시민과 청소년들의 치안은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서장 박노산 총경)가 부천을 대표하는 중앙공원의 효율적인 치안유지를 위해 ‘인라인 순찰대’를 결성, 7일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인라인 순찰대’는 말 그대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방범순찰활동을 하게 된다. 3만7000평 규모의 중앙공원에는 하루 수천명의 시민들이 운동과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
특히, 마땅히 쉴 곳이 없는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 만큼 사건사고도 많지만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접근할 수 없어 순찰에 어려움이 많았다.
박노산 서장은 “중앙공원은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인데 반해 풍기문란 행위나 싸움, 갈취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차원에서 인라인 순찰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지난 4월 발생한 납치사건이다. 대낮에 중앙공원에서 유아를 납치해 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
다행히 사건 당일 인근 안양시에서 범인이 검거됐지만 공원 치안의 허점을 여지없이 드러낸 사건이었다.
이후 중부서는 본격적으로 ‘인라인 순찰대’ 구성에 나섰다. 지원자를 모집해 20명의 대원을 뽑고 전문강사를 초빙해 인라인타기 훈련을 별도로 진행했다. 지난여름에는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활동도 병행, 직접 봉사정신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인라인 순찰대’는 중동지구대에 배치돼 오후 2시부터 4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명이 1개조를 이뤄 본격적인 순찰활동을 시작한다.
이강택 방순대장은 “인라인 순찰대는 범죄예방효과는 물론, 전·의경들의 사기진작과 대시민 경찰 이미지 개선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서장 박노산 총경)가 부천을 대표하는 중앙공원의 효율적인 치안유지를 위해 ‘인라인 순찰대’를 결성, 7일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인라인 순찰대’는 말 그대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방범순찰활동을 하게 된다. 3만7000평 규모의 중앙공원에는 하루 수천명의 시민들이 운동과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
특히, 마땅히 쉴 곳이 없는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 만큼 사건사고도 많지만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접근할 수 없어 순찰에 어려움이 많았다.
박노산 서장은 “중앙공원은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인데 반해 풍기문란 행위나 싸움, 갈취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예방차원에서 인라인 순찰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은 지난 4월 발생한 납치사건이다. 대낮에 중앙공원에서 유아를 납치해 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
다행히 사건 당일 인근 안양시에서 범인이 검거됐지만 공원 치안의 허점을 여지없이 드러낸 사건이었다.
이후 중부서는 본격적으로 ‘인라인 순찰대’ 구성에 나섰다. 지원자를 모집해 20명의 대원을 뽑고 전문강사를 초빙해 인라인타기 훈련을 별도로 진행했다. 지난여름에는 장애아동을 위한 봉사활동도 병행, 직접 봉사정신을 체험하기도 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인라인 순찰대’는 중동지구대에 배치돼 오후 2시부터 4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명이 1개조를 이뤄 본격적인 순찰활동을 시작한다.
이강택 방순대장은 “인라인 순찰대는 범죄예방효과는 물론, 전·의경들의 사기진작과 대시민 경찰 이미지 개선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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