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인력배치가 방범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서병수(한나라당·부산 해운대 기장갑) 의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에서 발생한 5대 범죄 발생과 검거건수, 각 경찰서의 인원 등을 분석한 결과 마포 동부 남부 중랑 관악 강서 강동 구로 은평 도봉 수서 등 11개 경찰서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데도 경찰관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어 검거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포 동부 남부 관악 강서 구로 수서 등 7개 경찰서는 2003년도와 마찬가지로 경찰관 1인당 범죄건수가 평균보다 훨씬 많으나 인력이 부족해 범죄 대응능력이 취약한 경우로 검거율이 최저 수준이었다.
반면 종로 남대문 동대문 성북 청량리 성동 노량진 서초 송파 노원 등 10개 경찰서는 상대적으로 범죄건수가 적은데도 타 경찰서보다 인원이 많아 검거율이 높았다.
서병수 의원은“이번 조사는 실제 현장에서 범죄 발생 과다 여부에 따른 대응 능력을 적절히 갖추도록 인력을 배치하지 못하고 있음을 분석한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각 지역별 방범 수요를 감안해 효율적으로 경찰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는 모두 14만1263건으로 이중 12만3131건을 해결해 검거율은 85.4%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의 경찰관(1만9471명) 1인당 범죄 발생건수는 최저 4.2건(종로경찰서)에서 최대 10.2건(중랑경찰서)까지 평균 7.4건이다.
/홍범택 기자
8일 서병수(한나라당·부산 해운대 기장갑) 의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에서 발생한 5대 범죄 발생과 검거건수, 각 경찰서의 인원 등을 분석한 결과 마포 동부 남부 중랑 관악 강서 강동 구로 은평 도봉 수서 등 11개 경찰서의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데도 경찰관 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어 검거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포 동부 남부 관악 강서 구로 수서 등 7개 경찰서는 2003년도와 마찬가지로 경찰관 1인당 범죄건수가 평균보다 훨씬 많으나 인력이 부족해 범죄 대응능력이 취약한 경우로 검거율이 최저 수준이었다.
반면 종로 남대문 동대문 성북 청량리 성동 노량진 서초 송파 노원 등 10개 경찰서는 상대적으로 범죄건수가 적은데도 타 경찰서보다 인원이 많아 검거율이 높았다.
서병수 의원은“이번 조사는 실제 현장에서 범죄 발생 과다 여부에 따른 대응 능력을 적절히 갖추도록 인력을 배치하지 못하고 있음을 분석한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각 지역별 방범 수요를 감안해 효율적으로 경찰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는 모두 14만1263건으로 이중 12만3131건을 해결해 검거율은 85.4%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31개 경찰서의 경찰관(1만9471명) 1인당 범죄 발생건수는 최저 4.2건(종로경찰서)에서 최대 10.2건(중랑경찰서)까지 평균 7.4건이다.
/홍범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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