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안양천살리기의 가장 큰 현안과제로 산본천 복개 철거 문제를 꼽았다.
90년대 초반 조성된 군포 산본신도시는 수리산에서 발원하여 안양천으로 흐르는 산본천을 복개하여 신도시 진입도로로 사용하고 있다.
안양천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산본천 복원을 검토하고 있는 김윤주 시장은 “안양천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상류에 위치한 지천인 산본천과 당정천이 우선적으로 살아나야 한다”며 “하지만 93년도에 복개된 현재 상태로는 산본천과 당정천 정비공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고 해도 그 성과를 크게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물고기 떼죽음 사건이 일어났지만 산본천과 당정천이 복개돼 있어 끝내 오염원 배출 업체를 찾지 못했다.
오염물질을 몰래 배출하려는 업체를 막아내기가 힘든 실정인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산본천을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군포시는 산본천 복원을 도시기본계획(2006~2010년)에 반영했다. 물론 산본천 복원을 위해서는 교통대책, 하천수량 확보방안, 예산 확보계획 등이 해결돼야 한다.
김 시장은 “장래에 이루어질 산본천 복원에 대비하여 산본 구주공아파트 재건축시 복개 도로 양쪽으로 20m씩을 확보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일부의 반발도 있겠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가능한 대책들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산본천 복원은 요원한 과제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90년대 초반 조성된 군포 산본신도시는 수리산에서 발원하여 안양천으로 흐르는 산본천을 복개하여 신도시 진입도로로 사용하고 있다.
안양천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산본천 복원을 검토하고 있는 김윤주 시장은 “안양천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상류에 위치한 지천인 산본천과 당정천이 우선적으로 살아나야 한다”며 “하지만 93년도에 복개된 현재 상태로는 산본천과 당정천 정비공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고 해도 그 성과를 크게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물고기 떼죽음 사건이 일어났지만 산본천과 당정천이 복개돼 있어 끝내 오염원 배출 업체를 찾지 못했다.
오염물질을 몰래 배출하려는 업체를 막아내기가 힘든 실정인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산본천을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군포시는 산본천 복원을 도시기본계획(2006~2010년)에 반영했다. 물론 산본천 복원을 위해서는 교통대책, 하천수량 확보방안, 예산 확보계획 등이 해결돼야 한다.
김 시장은 “장래에 이루어질 산본천 복원에 대비하여 산본 구주공아파트 재건축시 복개 도로 양쪽으로 20m씩을 확보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일부의 반발도 있겠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가능한 대책들을 추진하지 않는다면 산본천 복원은 요원한 과제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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