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11월 전국에서 4만3천여 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는 10월 분양 예정인 6만여 가구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나 최근 미분양물량이 5만가구를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소비자 선택폭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1월 공급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72개 사업장, 총 43129가구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452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4500가구 분양 = 11월 서울지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19개 단지, 4550가구로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125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또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이 25곳 1만 734가구로 가장 많다.
충남은 12곳 7660가구, 부산 10곳 6513가구, 인천 6곳 4907가구가 공급될 예정 이다.
규모로는 부산 오륙도 SK뷰, 구미 형곡 주공재건축, 인천 남구 가좌주공, 학익 동 풍림아이원 등 2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를 포함해 1000가구 이상의 대단 지가 16곳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업계는 올 하반기부터 청약 경쟁률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판단, 당초 분양일정을 미루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분양계획을 세웠던 일부 아파트 단지도 내년 상반기로 분양일정을 늦춰질 가능성이 있어 실제 분양 가구수는 유동적이란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내달 분양에선 전매 가능한 주상복합이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용산에서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트라팰리스(888가구)를 공급하고 종로구 사직동 풍림아이원(744가구)이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포스코 더샵센텀스타(629가구)가 선보인다.
서울 10차 동시분양에서는 11개단지에서 106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은 서울 암사동 강동시영 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622가구 중 172 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돈암 1구역을 재개발해 총 200가구 중 83가구를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월곡2구역에 총 787가구를 지어 이중 24·41 평형 3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송파구 풍납동에서는 동산대진연립을 재건축해 아파트 114가구 중 4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형사 공격적 분양 나서 = 아파트 분양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두산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공격적인 분양에 나서고 있다.
대형사 중에서는 (주)대우건설이 가장 많은 물량인 1만2000가구를 전국 22곳에서 공급한다. 이중 아파트가 16곳에서 분양되며, 주상복합도 6곳에서 공급된다. 용산구 용산역 역세권에 선보이는 주상복합 ‘대우월드마크타워 용산’은 대우건설측이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또 경기도 화성 태안읍에서는 ‘화성태안2차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또 전남 목포에서는 ‘목포 남악신도시 옥암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12월까지 서울 성북구 월곡동과 강북구 미아동, 용산, 대구에서 모두 3558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은 전체 공급량의 64%인 2292가구다. 이밖에 미아2 재개발 구역에 들어서는 래미안 미아1차는 기존 4300여평의 사업부지에 23~43평 래미안 아파트 306가구가 공급되고, 대구 대곡역 인근 화원읍에서도 33~48평형 1451가구를 분양한다.
두산산업개발은 광주의 중심지였던 동구 계림동 일대 재개발 사업지구에서 ‘계림두산위브’ 등 5700여 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는 무등산이 바라다 보이는 1만3155평 대지에 지상19층, 지하2층짜리 아파트 13개동이다. 입주는 2007년 2월 예정이며 친환경벽지와 온돌마루로 웰빙 마감재를 선보이며, 테마형 단지구성과 산책로 및 주민 편의시설로 사용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와 주민 회의실 공간이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강동구 암사동에서 강동시영 2단지를 재건축한 현대 홈타운 898가구를 공급한다. 24∼44평형으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100가구다. 울산에서는 북구 양종동에서 26∼44평형 1443가구를 공급한다. 또 11월에는 성북구 돈암동에서 200가구를 비롯, 강원 강릉시 홍제동에서 501가구 등 3746가구를 공급하고 12월에도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23∼50평형 859가구를 분양한다.
/내일신문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11월 공급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72개 사업장, 총 43129가구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452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4500가구 분양 = 11월 서울지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19개 단지, 4550가구로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125세대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또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이 25곳 1만 734가구로 가장 많다.
충남은 12곳 7660가구, 부산 10곳 6513가구, 인천 6곳 4907가구가 공급될 예정 이다.
규모로는 부산 오륙도 SK뷰, 구미 형곡 주공재건축, 인천 남구 가좌주공, 학익 동 풍림아이원 등 2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를 포함해 1000가구 이상의 대단 지가 16곳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업계는 올 하반기부터 청약 경쟁률이 감소하고 있는데다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판단, 당초 분양일정을 미루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분양계획을 세웠던 일부 아파트 단지도 내년 상반기로 분양일정을 늦춰질 가능성이 있어 실제 분양 가구수는 유동적이란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내달 분양에선 전매 가능한 주상복합이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용산에서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트라팰리스(888가구)를 공급하고 종로구 사직동 풍림아이원(744가구)이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포스코 더샵센텀스타(629가구)가 선보인다.
서울 10차 동시분양에서는 11개단지에서 106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은 서울 암사동 강동시영 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622가구 중 172 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돈암 1구역을 재개발해 총 200가구 중 83가구를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월곡2구역에 총 787가구를 지어 이중 24·41 평형 3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송파구 풍납동에서는 동산대진연립을 재건축해 아파트 114가구 중 4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형사 공격적 분양 나서 = 아파트 분양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두산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공격적인 분양에 나서고 있다.
대형사 중에서는 (주)대우건설이 가장 많은 물량인 1만2000가구를 전국 22곳에서 공급한다. 이중 아파트가 16곳에서 분양되며, 주상복합도 6곳에서 공급된다. 용산구 용산역 역세권에 선보이는 주상복합 ‘대우월드마크타워 용산’은 대우건설측이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또 경기도 화성 태안읍에서는 ‘화성태안2차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또 전남 목포에서는 ‘목포 남악신도시 옥암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12월까지 서울 성북구 월곡동과 강북구 미아동, 용산, 대구에서 모두 3558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분은 전체 공급량의 64%인 2292가구다. 이밖에 미아2 재개발 구역에 들어서는 래미안 미아1차는 기존 4300여평의 사업부지에 23~43평 래미안 아파트 306가구가 공급되고, 대구 대곡역 인근 화원읍에서도 33~48평형 1451가구를 분양한다.
두산산업개발은 광주의 중심지였던 동구 계림동 일대 재개발 사업지구에서 ‘계림두산위브’ 등 5700여 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는 무등산이 바라다 보이는 1만3155평 대지에 지상19층, 지하2층짜리 아파트 13개동이다. 입주는 2007년 2월 예정이며 친환경벽지와 온돌마루로 웰빙 마감재를 선보이며, 테마형 단지구성과 산책로 및 주민 편의시설로 사용 가능한 피트니스 센터와 주민 회의실 공간이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강동구 암사동에서 강동시영 2단지를 재건축한 현대 홈타운 898가구를 공급한다. 24∼44평형으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100가구다. 울산에서는 북구 양종동에서 26∼44평형 1443가구를 공급한다. 또 11월에는 성북구 돈암동에서 200가구를 비롯, 강원 강릉시 홍제동에서 501가구 등 3746가구를 공급하고 12월에도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23∼50평형 859가구를 분양한다.
/내일신문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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