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 사망자가 7일 1000명을 넘어서면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후보간 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전면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라크전 미군사망자 1000명 돌파=이라크에선 현재 시아파 무장세력을 이끌고 있는 알 사드르 추종세력과 수니파 저항세력의 파상 적인 폭력저항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알 사드르가 시아파 지도자와 폭력저항 중단에 합의했지만 그의 추종세력들은 이라크 곳곳에서 저항을 계속하고 있고 다소 잠잠하던 수니파 저항세력까지 팔루자에서 다시 공격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6일과 7일 이틀동안 바그다드 외곽 사드르 시티와 수니파 저항세력의 본거지 팔루자 등지에서 미군 14명이 목숨을 잃어 2003년 3월 이라크전쟁 개전이래 미군사망자가 끝내 1000명을 넘어섰다.
전투중에 숨진 미군들은 754명이고 나머지 246명은 사고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사태의 악화로 부시대통령과 케리후보가 이라크전쟁의 상반된 성격과 해법을 놓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
◆케리 “부시의 잘못된 선택”=케리후보는 6일과 7일 격전지 유세에서 “조지 W. 부시의 W는 잘못된(Wrong)의 약자”라고 규정하고 부시의 잘못된 선택, 잘못된 방향의 이유, 대가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케리후보는 특히 이라크 전쟁과 관련, “부시 대통령은 사후 평화계획도 없이 전쟁을 서둘렀으며 국제사회의 위험과 전비부담을 분담시키지 못한 채 미군들만 사지로 몰아넣었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라고 호되게 비판했다.
케리후보는 특히 “부시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교육, 의료보험, 처방약, 일자리창출, 지역사회개발등에 사용했어야 할 2000억달러나 현재까지 전비로 낭비했다”며 대통령의 잘못된 지도력으로 미국민들이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음을 부각시켰다.
케리후보는 부시의 나홀로 전쟁 때문에 미국은 현재 군사상자의 90%, 전비의 90%나 부담 하고 있다면서 “내가 만약 이라크 전쟁을 수행했더라면 부시와는 완전히 다르게 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케리는 이어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라크 주둔 미군들을 나의 첫 임기내 철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철군시기목표를 못박아 제시했다.
◆부시 “케리는 우왕좌왕”=이에 대해 부시대통령은 7일 미주리주 유세에서 “우리는 우리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기 전에 제거해야만 한다”면서 “케리후보의 입장이 얼마나 자주 바뀌든지 상관없이 후세인을 권좌에서 쫓아낸 것은 미국을 위해 옳은 일이었고, 현재도 옳은 일”이라고 반박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케리의원은 어제 아침에 일어나 새로운 선거참모로부터 새로운 전략을 듣고 또다시 마음을 바꾸었다”고 비아냥대고 잘못된 전쟁이라고 비난한 케리의 말은 경선 라이벌이던 하워드 딘의 말을 그대로 따라한 것임을 지목하며 오락가락하는 사람으로 직접 몰아세웠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이라크전 미군사망자 1000명 돌파=이라크에선 현재 시아파 무장세력을 이끌고 있는 알 사드르 추종세력과 수니파 저항세력의 파상 적인 폭력저항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알 사드르가 시아파 지도자와 폭력저항 중단에 합의했지만 그의 추종세력들은 이라크 곳곳에서 저항을 계속하고 있고 다소 잠잠하던 수니파 저항세력까지 팔루자에서 다시 공격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6일과 7일 이틀동안 바그다드 외곽 사드르 시티와 수니파 저항세력의 본거지 팔루자 등지에서 미군 14명이 목숨을 잃어 2003년 3월 이라크전쟁 개전이래 미군사망자가 끝내 1000명을 넘어섰다.
전투중에 숨진 미군들은 754명이고 나머지 246명은 사고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사태의 악화로 부시대통령과 케리후보가 이라크전쟁의 상반된 성격과 해법을 놓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
◆케리 “부시의 잘못된 선택”=케리후보는 6일과 7일 격전지 유세에서 “조지 W. 부시의 W는 잘못된(Wrong)의 약자”라고 규정하고 부시의 잘못된 선택, 잘못된 방향의 이유, 대가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케리후보는 특히 이라크 전쟁과 관련, “부시 대통령은 사후 평화계획도 없이 전쟁을 서둘렀으며 국제사회의 위험과 전비부담을 분담시키지 못한 채 미군들만 사지로 몰아넣었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라고 호되게 비판했다.
케리후보는 특히 “부시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교육, 의료보험, 처방약, 일자리창출, 지역사회개발등에 사용했어야 할 2000억달러나 현재까지 전비로 낭비했다”며 대통령의 잘못된 지도력으로 미국민들이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음을 부각시켰다.
케리후보는 부시의 나홀로 전쟁 때문에 미국은 현재 군사상자의 90%, 전비의 90%나 부담 하고 있다면서 “내가 만약 이라크 전쟁을 수행했더라면 부시와는 완전히 다르게 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케리는 이어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라크 주둔 미군들을 나의 첫 임기내 철수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철군시기목표를 못박아 제시했다.
◆부시 “케리는 우왕좌왕”=이에 대해 부시대통령은 7일 미주리주 유세에서 “우리는 우리에 대한 위협이 현실화되기 전에 제거해야만 한다”면서 “케리후보의 입장이 얼마나 자주 바뀌든지 상관없이 후세인을 권좌에서 쫓아낸 것은 미국을 위해 옳은 일이었고, 현재도 옳은 일”이라고 반박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케리의원은 어제 아침에 일어나 새로운 선거참모로부터 새로운 전략을 듣고 또다시 마음을 바꾸었다”고 비아냥대고 잘못된 전쟁이라고 비난한 케리의 말은 경선 라이벌이던 하워드 딘의 말을 그대로 따라한 것임을 지목하며 오락가락하는 사람으로 직접 몰아세웠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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