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의 공사 수주실적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상장건설사들이 공시한 공사수주 계약금액은 10조11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조4445억원에 비해 38.5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건설사는 매출액의 10% 이상(대규모 법인은 5% 이상)의 공사를 수주할 경우 공시해야한다.
계약금액을 국내외로 구분해보면 국내수주는 8조5940억원으로 지난해 14조8981억원에 비해 42.31%나 줄었다. 이에비해 국외수주는 1조5179억원으로 지난해 1조5464억원보다 1.84% 감소하는데 그쳤다. 계약건수로 보면 국내수주는 올해 149건으로 지난해 234건에 비해 36.32%가 줄었고 해외수주는 12건으로 지난해(7건)보다 늘었다. 전체적으로는 올해 161건으로 지난해 241건에 비해 33.20%가 감소했다.
월별로 보면 건설사들은 올해 1월과 10월에만 지난해보다 높은 계약고를 올렸고 나머지 8개월동안은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5월과 6월에는 지난해 계약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안정 대책으로 아파트 신축과 재개발, 재건축 등이 주춤하면서 국내수주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며 “반면 건설사들의 해외시장 진출 노력으로 해외수주 규모는 지난해와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내수주 실적을 기업별로보면 대림산업이 5건, 1조41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G건설(7152억원), 한라건설(6049억원), 고려개발(5153억원), 코오롱건설(5080억원), 금호산업(4948억원), 경남기업(4195억원) 등 순이었다. 해외수주 실적에서는 LG건설이 82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2552억원), 삼성엔지니어링(1408억원), 대우건설(1112억원), 풍림산업(991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상장건설사들이 공시한 공사수주 계약금액은 10조11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조4445억원에 비해 38.51%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건설사는 매출액의 10% 이상(대규모 법인은 5% 이상)의 공사를 수주할 경우 공시해야한다.
계약금액을 국내외로 구분해보면 국내수주는 8조5940억원으로 지난해 14조8981억원에 비해 42.31%나 줄었다. 이에비해 국외수주는 1조5179억원으로 지난해 1조5464억원보다 1.84% 감소하는데 그쳤다. 계약건수로 보면 국내수주는 올해 149건으로 지난해 234건에 비해 36.32%가 줄었고 해외수주는 12건으로 지난해(7건)보다 늘었다. 전체적으로는 올해 161건으로 지난해 241건에 비해 33.20%가 감소했다.
월별로 보면 건설사들은 올해 1월과 10월에만 지난해보다 높은 계약고를 올렸고 나머지 8개월동안은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5월과 6월에는 지난해 계약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안정 대책으로 아파트 신축과 재개발, 재건축 등이 주춤하면서 국내수주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며 “반면 건설사들의 해외시장 진출 노력으로 해외수주 규모는 지난해와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내수주 실적을 기업별로보면 대림산업이 5건, 1조41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LG건설(7152억원), 한라건설(6049억원), 고려개발(5153억원), 코오롱건설(5080억원), 금호산업(4948억원), 경남기업(4195억원) 등 순이었다. 해외수주 실적에서는 LG건설이 82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2552억원), 삼성엔지니어링(1408억원), 대우건설(1112억원), 풍림산업(991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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