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시장의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교부가 19일 발표한 ‘9월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누계 아파트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29%가 소했고, 8월 누계 주택건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월 들어 증가세가 둔화됐던 가계대출 연체율(1.9%)은 7월 들어 다시 증가(2.1%)하고 있어 주택시장 침체가 가계와 금융권에 점차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9월중 주택의 매매가격은 전국기준으로 0.2% 하락해 안정세를 유지했고, 이는 강남 등 재건축단지가 가격하락을 주도했으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일반아파트의 가격하락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누계 주택건설은 21만 9000호로 지난해 8월 누계 38만 9000호보다 43%나 감소했고, 일반 건설업체의 부도는 9월 누계 123개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 증가했다.
8월 중 건설 수주액은 2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고, 주택수주액도 2조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1% 줄었다.
아파트 청약시장 침체양상을 보였다. 10월 초 실시됐던 9차 서울시 동시분양은 363세대 모집에 1순위 경쟁률이 0.47대 1로 1998년 이후 가장 낮았고, 3순위 최종에서도 163가구가 미달됐다.
그에 따라 미분양 물량도 늘어났다. 8월중 미분양 물량은 5만 584호로 전월대비 소폭(2%) 증가에 그쳤으나 전년말 대비로는 2배 수준이며 지방은 더욱 심각했다. 지난해 말 대비해 인천은 78배, 부산은 5배, 광주는 11배나 미분양 물량이 증가했다.
또 최근 6개월 입주 개시된 경기·인천지역의 아파트단지에 대한 입주율은 60% 미만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또 6월 들어 증가세가 둔화됐던 가계대출 연체율(1.9%)은 7월 들어 다시 증가(2.1%)하고 있어 주택시장 침체가 가계와 금융권에 점차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9월중 주택의 매매가격은 전국기준으로 0.2% 하락해 안정세를 유지했고, 이는 강남 등 재건축단지가 가격하락을 주도했으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일반아파트의 가격하락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누계 주택건설은 21만 9000호로 지난해 8월 누계 38만 9000호보다 43%나 감소했고, 일반 건설업체의 부도는 9월 누계 123개로 전년 동기 대비 30%가 증가했다.
8월 중 건설 수주액은 2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했고, 주택수주액도 2조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41% 줄었다.
아파트 청약시장 침체양상을 보였다. 10월 초 실시됐던 9차 서울시 동시분양은 363세대 모집에 1순위 경쟁률이 0.47대 1로 1998년 이후 가장 낮았고, 3순위 최종에서도 163가구가 미달됐다.
그에 따라 미분양 물량도 늘어났다. 8월중 미분양 물량은 5만 584호로 전월대비 소폭(2%) 증가에 그쳤으나 전년말 대비로는 2배 수준이며 지방은 더욱 심각했다. 지난해 말 대비해 인천은 78배, 부산은 5배, 광주는 11배나 미분양 물량이 증가했다.
또 최근 6개월 입주 개시된 경기·인천지역의 아파트단지에 대한 입주율은 60% 미만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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