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영역’이라고까지 불리는 히말라야 8000미터 이상 고봉 14좌를 모두 완등한 세계적 산악인들이 우리나라에 모인다.
대한산악연맹과 등산용품 제조업체 주식회사 트렉스타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세르지오 마르티니(56)씨와 스위스의 에라드 로레탕(46), 폴란드 크리스토프 비엘리스키, 한국의 박영석·한왕용 등 히말라야 14개봉 완등자들이 세계최초로 15좌를 등반한 엄홍길 대장(트렉스타 기술이사)의 초청으로 29일부터 한국에 속속 입국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에베레스트 등 8000미터 이상 14좌를 모두 완등한 사람은 전세계를 통틀어 11명. 이중 이미 고인이 된 예지 쿠쿠츠카를 제외한 10명 가운데 불참하는 4명은 부상 및 등반 등 일정 때문으로 알려졌다. 14좌 완등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참가자들은 14좌 완등자 11명 가운데 3명을 배출한 ‘등반강국’ 한국의 산을 직접 찾아보겠다는 의지다.
이들은 28일 오전 9시30분 엄홍길대장이 매일 찾는 도봉산을 중국 산악연맹과 함께 등산한 후 29일에는 전세계 아웃도어 시장에서 7위권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트렉스타를 방문, 국내 장비의 선진 기술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또 31일에는 히말라야 오염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기금마련을 준비하는 자리를 갖고 아시아산악연맹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전남 영암의 월출산에서 열리는 아시안등반경기위원회 선수권대회에 참가, 등산 및 사인회 등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아시안 등반경기 선수권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1개국 13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남·여 부문별 난이도 및 속도전 예선과 결전 등으로 치러진다.
월출산은 1만4726㎡ 넓이에 4층, 최고높이 16m의 동양 최대 암벽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이들 히말라야 14좌 완등자 국내 초청은 최근 등산의류사업부문에 새로 진출한 트렉스타의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지원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대한산악연맹과 등산용품 제조업체 주식회사 트렉스타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세르지오 마르티니(56)씨와 스위스의 에라드 로레탕(46), 폴란드 크리스토프 비엘리스키, 한국의 박영석·한왕용 등 히말라야 14개봉 완등자들이 세계최초로 15좌를 등반한 엄홍길 대장(트렉스타 기술이사)의 초청으로 29일부터 한국에 속속 입국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에베레스트 등 8000미터 이상 14좌를 모두 완등한 사람은 전세계를 통틀어 11명. 이중 이미 고인이 된 예지 쿠쿠츠카를 제외한 10명 가운데 불참하는 4명은 부상 및 등반 등 일정 때문으로 알려졌다. 14좌 완등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참가자들은 14좌 완등자 11명 가운데 3명을 배출한 ‘등반강국’ 한국의 산을 직접 찾아보겠다는 의지다.
이들은 28일 오전 9시30분 엄홍길대장이 매일 찾는 도봉산을 중국 산악연맹과 함께 등산한 후 29일에는 전세계 아웃도어 시장에서 7위권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트렉스타를 방문, 국내 장비의 선진 기술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할 예정이다.
또 31일에는 히말라야 오염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기금마련을 준비하는 자리를 갖고 아시아산악연맹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전남 영암의 월출산에서 열리는 아시안등반경기위원회 선수권대회에 참가, 등산 및 사인회 등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아시안 등반경기 선수권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1개국 13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남·여 부문별 난이도 및 속도전 예선과 결전 등으로 치러진다.
월출산은 1만4726㎡ 넓이에 4층, 최고높이 16m의 동양 최대 암벽경기장을 갖추고 있다.
이들 히말라야 14좌 완등자 국내 초청은 최근 등산의류사업부문에 새로 진출한 트렉스타의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지원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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