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민자치센터 활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문화생활 종합전시장’으로

지역내일 2004-11-09 (수정 2004-11-09 오전 11:12:43)
경기도 성남시의 각 동 주민자치센터가 그 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생동하는 문화생활 종합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주민자치센터는 획일적 프로그램 운영과 낮은 참여율 등으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으나 최근 들어 매우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중원구 은행1동의 작품발표 및 전시회에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자원봉사자, 주민자치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교실, 에어로빅, 어린이 영어교실, 스포츠댄스, 민요교실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고 서예, 종이공예, 종이접기 등 3일 동안 52점의 작품이 전시돼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민자치센터는 특히 분당신도시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잡아 주거 공간 동선 내에서의 문화·복지생활에 갈증 나 있던 주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분당구 야탑2동은 ‘야탑2동 무지개 봉사단’을 창단해 사물놀이 동아리를 비롯한 민요, 한국무용단 등이 관내 노인정을 방문해 위문 공연을 펼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서현2동도 서예(사군자), 일어 등 순수 동아리 운영을 갖고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창작발표회를 가졌다.
4기째 운영중인 이매1동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소식지를 발간하는 한편 방학기간 청소년 프로그램 구성 등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정자2동은‘생활법률교실’ 프로그램을 설치, 주1회에 걸쳐 일상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법률교실을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11일에는 분당동 주민자치센터가 아동미술, 종이접기 등 8개 반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수내2동 주민자치센터 또한 사물놀이, 가야금, 한국무용 등 11개 과목의 작품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에서는 동사무소에 문화복지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그 동안 94억5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프로그램운영을 위한 각종 장비와 집기 구입을 지원했다.
이대엽 성남시장은 “일반 행정위주의 사업보다는 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생활민원, 복지 기능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의 소중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등 주민이 실질적 주체가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시대를 열어 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