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차 동시분양 1331가구 공급
일반분양 세대 올 들어 가장 많아 … 강남권 대형평형·강북권 대단지 아파트 관심
지역내일
2004-11-23
(수정 2004-11-23 오전 11:45:58)
23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서울 11차 동시 분양에서는 모두 13개 단지 2879가구가 지어져 조합원 분양을 제외한 1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11차 동시분양은 오는 30일 입주자공고를 내고 내달 6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분양가구수는 지난 10차 동시분양보다 10%가 늘어 올해 동시분양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차 동시분양 1529가구 보다는 다소 줄었다.
평형대별로는 30평 미만이 499가구, 30평형대가 393가구, 40평형대 223가구, 50평형이상이 216가구이며 50평형 이상의 대형평형은 서초, 강남구에만 공급된다.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85㎡) 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67%인 892가구다. 이중 75%는 5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35세 이상 무주택 소유자에게 우선당첨의 기회가 돌아간다.
지역별로는 강북, 성북구 등 서울 북부권에서 모두 717가구가 공급된다. 모두 재개발 아파트이며 비교적 대형단지가 많고 시공사가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여서 관심을 끈다. 강남권에는 강남, 서초, 강동, 송파구 등 5개 사업장 282가구가 공급된다.
강서권에서는 강서구(2곳, 118가구), 양천구(1곳, 53가구), 영등포구(1곳, 134가구) 등 305가구가 공급되고, 이밖에 종로구에서 27가구가 분양된다.
사업유형별로 보면 이번 일반 아파트 분양물량이 5곳 382가구, 재건축 물량이 5곳 232가구, 재개발 물량이 717가구다. 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성북구 월곡2구역 재개발물량(787가구)와 성북구 삼선1구역(864가구)의 두 곳 뿐으로 나머지는 주로 100가구 내외의 소형단지다.
◆어떤 단지들이 있나 = 삼성물산은 성북구 하월곡동에 래미안 월곡2차 아파트 3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삼선동 1재개발구역에 푸르지오 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864가구 가운데 22~40평형 2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6호선 창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북구 미아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미아2구역 재개발을 통해 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미아역과 미아3거리역을 버스로 이용할 수 있다. 풍인건설은 양천구 신월1동 연희대성연립을 재건축한다. 2개동 13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물량은 23~31평형 53가구다.
SK건설은 강서구 화곡동 문화연립을 재건축해 총 203가구 규모의 SK뷰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중 31~41평형 92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우장산공원 아래에 위치하며 쾌적한 편이다.
태승종합건설은 강서구 방화동 오성아파트를 재건축한다. 총 76세대의 소형단지로 25~31평형 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호건설은 영등포구 문래동3가에서 3개동 134가구를 공급한다. 평형별로는 33평형 82가구, 34평형 52가구로 전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서초구 반포동에 63가구를 공급한다. 69~86평형대의 대형평형만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3, 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에 총 11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55~85평형의 대형평형으로 구성되며, 모두 일반분양물량이다.
◆분양가 평균 1337만원 =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11차 동시분양 평당 분양가는 평균 1337만원으로 지난 2월 실시된 1차 동시분양(1576만원)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평당 3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아파트가 나오는 등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분양가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강남권 단지의 꼭대기층 펜트하우스가 이같은 고가분양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초구 반포동 SK뷰는 86평형 분양가를 26억3215만원, 평당 3049만7000원으로 책정해 분양승인을 신청했으며 81평형과 82평형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도 평당 3049만원대에 책정됐다.
69~89평형의 대형으로만 구성된 이 단지는 69평형 역시 평당 2660만원에 책정되는 등 모든 기준층의 분양가가 2300만~2600만원대를 기록했다.
그동안 서울 동시분양에 나온 아파트 중 평당가가 300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5차에 나온 서초동 더미켈란 99평형이 3124만원으로 유일했다.
또 역삼동 롯데캐슬 노블도 평당 2200만-2300만원대에 책정되는 등 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강남권에서 분양되는 대부분 단지가 평당 2000만원대를 기록했다.
반면 강북·강서권은 평당 1000만원 미만 단지도 적지 않았다.
풍인건설(양천구 신월1동)은 평당 750만~820만원대에, 태승종합건설(강서구 방화동)은 평당 800만~830만원대, 대우건설(성북구 삼선동)은 평당 860만원~930만원대에 각각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분양가구수는 지난 10차 동시분양보다 10%가 늘어 올해 동시분양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차 동시분양 1529가구 보다는 다소 줄었다.
평형대별로는 30평 미만이 499가구, 30평형대가 393가구, 40평형대 223가구, 50평형이상이 216가구이며 50평형 이상의 대형평형은 서초, 강남구에만 공급된다.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85㎡) 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67%인 892가구다. 이중 75%는 5년간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35세 이상 무주택 소유자에게 우선당첨의 기회가 돌아간다.
지역별로는 강북, 성북구 등 서울 북부권에서 모두 717가구가 공급된다. 모두 재개발 아파트이며 비교적 대형단지가 많고 시공사가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여서 관심을 끈다. 강남권에는 강남, 서초, 강동, 송파구 등 5개 사업장 282가구가 공급된다.
강서권에서는 강서구(2곳, 118가구), 양천구(1곳, 53가구), 영등포구(1곳, 134가구) 등 305가구가 공급되고, 이밖에 종로구에서 27가구가 분양된다.
사업유형별로 보면 이번 일반 아파트 분양물량이 5곳 382가구, 재건축 물량이 5곳 232가구, 재개발 물량이 717가구다. 5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성북구 월곡2구역 재개발물량(787가구)와 성북구 삼선1구역(864가구)의 두 곳 뿐으로 나머지는 주로 100가구 내외의 소형단지다.
◆어떤 단지들이 있나 = 삼성물산은 성북구 하월곡동에 래미안 월곡2차 아파트 3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성북구 삼선동 1재개발구역에 푸르지오 아파트를 공급한다. 총 864가구 가운데 22~40평형 2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6호선 창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북구 미아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미아2구역 재개발을 통해 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미아역과 미아3거리역을 버스로 이용할 수 있다. 풍인건설은 양천구 신월1동 연희대성연립을 재건축한다. 2개동 13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물량은 23~31평형 53가구다.
SK건설은 강서구 화곡동 문화연립을 재건축해 총 203가구 규모의 SK뷰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 중 31~41평형 92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우장산공원 아래에 위치하며 쾌적한 편이다.
태승종합건설은 강서구 방화동 오성아파트를 재건축한다. 총 76세대의 소형단지로 25~31평형 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금호건설은 영등포구 문래동3가에서 3개동 134가구를 공급한다. 평형별로는 33평형 82가구, 34평형 52가구로 전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서초구 반포동에 63가구를 공급한다. 69~86평형대의 대형평형만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3, 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강남구 역삼동에 총 117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55~85평형의 대형평형으로 구성되며, 모두 일반분양물량이다.
◆분양가 평균 1337만원 =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11차 동시분양 평당 분양가는 평균 1337만원으로 지난 2월 실시된 1차 동시분양(1576만원)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평당 3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아파트가 나오는 등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분양가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강남권 단지의 꼭대기층 펜트하우스가 이같은 고가분양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초구 반포동 SK뷰는 86평형 분양가를 26억3215만원, 평당 3049만7000원으로 책정해 분양승인을 신청했으며 81평형과 82평형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도 평당 3049만원대에 책정됐다.
69~89평형의 대형으로만 구성된 이 단지는 69평형 역시 평당 2660만원에 책정되는 등 모든 기준층의 분양가가 2300만~2600만원대를 기록했다.
그동안 서울 동시분양에 나온 아파트 중 평당가가 300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5차에 나온 서초동 더미켈란 99평형이 3124만원으로 유일했다.
또 역삼동 롯데캐슬 노블도 평당 2200만-2300만원대에 책정되는 등 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강남권에서 분양되는 대부분 단지가 평당 2000만원대를 기록했다.
반면 강북·강서권은 평당 1000만원 미만 단지도 적지 않았다.
풍인건설(양천구 신월1동)은 평당 750만~820만원대에, 태승종합건설(강서구 방화동)은 평당 800만~830만원대, 대우건설(성북구 삼선동)은 평당 860만원~930만원대에 각각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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