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지원전략>한번은 ‘안전’, 두번은 ‘소신’ 바람직
지원기회 총 3번, 잘 활용해야 … 수시 2학기 도전도 고려
지역내일
2004-11-17
(수정 2004-11-17 오후 12:42:21)
전략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자신의 예상점수를 바탕으로 다음달 22~27일 사이에 실시되는 정시모집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 수능시험 이후 원서를 접수하는 수시 2학기 모집 대학도 44개에 달하므로 여기에도 지원기회를 놓쳐서는 곤란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합격만을 위해 적성과 희망에 관계없이 지나치게 하향지원할 경우, 합격 후에도 후회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수시 2학기 지원 검토 =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수시2학기 모집의 모집인원은 전체 입학정원의 40.8%인 16만1560명으로, 이미 상당수 대학이 원서접수를 끝내고 합격자까지 발표했거나 전형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수능 이후에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도 인터넷 접수만 하는 대학 4곳을 포함해 모두 44개 대학에 달하므로 수험생들은 수능 후 수시 2학기 지원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수험생은 이들 대학 가운데 자신이 지원하려는 곳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본 뒤 일단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는 점을 고려, 지원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2학기 수시모집 1단계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 중 수능성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을 경우에는 수시모집의 논술이나 구술·면접에 참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예상점수를 바탕으로 수능성적이 유리하다고 판단될 때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확인한 후 2학기 수시모집을 하는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
◆소신지원과 안전지원 = 정시모집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올해도 주어지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이 ‘가’ ‘나’ ‘다’군으로 나뉘어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 나, 다군 가운데서 가군이나 나군 중 한 군데는 ‘안전지원’을, 다른 2개군은 ‘소신지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가군 전형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 나군 전형은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다군 전형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이다.
그러나 상위권 학생들은 주요 대학 대부분이 가군과 나군에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가 2번 정도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수능 점수 반영 방법, 가중치, 학생부 성적, 논술 등 성적변수들을 고려해 유리한 대학·학과에 지원해야 하며 남은 기간 논술과 면접·구술 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인 중상위권 학생들은 1∼2회는 소신지원, 1∼2회는 다소 상향 또는 하향지원하면 된다.
중위권 학생들은 지원 가능대학의 전형자료가 대부분 학생부, 수능이기 때문에 합격가능성 예측도 쉬운 편이다. 그러나 이 점수대에 해당하는 수험생도 가장 많으므로 복수지원 회수에 따라 적절히 상향, 적정, 하향 안전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도 복수지원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 방향이나 적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전형요소별 반영방법 잘 살펴야 = 정시에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과 본인 성적의 유 불리 문제를 잘 확인하고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는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 평어를 활용하는 대학도 있는데 정시에서의 학생부는 대체로 실질 반영 비율이 적은 편이다. 논술고사나 면접 구술고사의 경우는 같은 모집군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조건이 비슷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올해부터는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영역과 방법이 다양해졌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수능 반영 영역에 따라서 합격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영역 점수를 잘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수능 성적 반영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에서 어떤 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여부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 기말고사 마무리 잘 해야 = 수능시험이 끝나더라도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정시에서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 성적 반영에서 3학년 성적을 상당한 비율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또 학생부 비교과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은 출결 사항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기준 시간에 미달된 봉사활동 시간도 채워야 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특히 전문가들은 합격만을 위해 적성과 희망에 관계없이 지나치게 하향지원할 경우, 합격 후에도 후회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수시 2학기 지원 검토 =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수시2학기 모집의 모집인원은 전체 입학정원의 40.8%인 16만1560명으로, 이미 상당수 대학이 원서접수를 끝내고 합격자까지 발표했거나 전형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수능 이후에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도 인터넷 접수만 하는 대학 4곳을 포함해 모두 44개 대학에 달하므로 수험생들은 수능 후 수시 2학기 지원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수험생은 이들 대학 가운데 자신이 지원하려는 곳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본 뒤 일단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는 점을 고려, 지원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2학기 수시모집 1단계 전형에 합격한 수험생 중 수능성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을 경우에는 수시모집의 논술이나 구술·면접에 참가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예상점수를 바탕으로 수능성적이 유리하다고 판단될 때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확인한 후 2학기 수시모집을 하는 대학에 소신 지원하는 방법도 있다.
◆소신지원과 안전지원 = 정시모집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올해도 주어지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이 ‘가’ ‘나’ ‘다’군으로 나뉘어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 나, 다군 가운데서 가군이나 나군 중 한 군데는 ‘안전지원’을, 다른 2개군은 ‘소신지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가군 전형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 나군 전형은 내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다군 전형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이다.
그러나 상위권 학생들은 주요 대학 대부분이 가군과 나군에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가 2번 정도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수능 점수 반영 방법, 가중치, 학생부 성적, 논술 등 성적변수들을 고려해 유리한 대학·학과에 지원해야 하며 남은 기간 논술과 면접·구술 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상위권 학과에 지원 가능한 수준인 중상위권 학생들은 1∼2회는 소신지원, 1∼2회는 다소 상향 또는 하향지원하면 된다.
중위권 학생들은 지원 가능대학의 전형자료가 대부분 학생부, 수능이기 때문에 합격가능성 예측도 쉬운 편이다. 그러나 이 점수대에 해당하는 수험생도 가장 많으므로 복수지원 회수에 따라 적절히 상향, 적정, 하향 안전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도 복수지원 기회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 방향이나 적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전형요소별 반영방법 잘 살펴야 = 정시에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전형요소별 반영 방법과 본인 성적의 유 불리 문제를 잘 확인하고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는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 평어를 활용하는 대학도 있는데 정시에서의 학생부는 대체로 실질 반영 비율이 적은 편이다. 논술고사나 면접 구술고사의 경우는 같은 모집군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조건이 비슷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올해부터는 대학과 모집 단위에 따라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영역과 방법이 다양해졌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정시에서는 수능 반영 영역에 따라서 합격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해당 영역 점수를 잘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수능 성적 반영에서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에서 어떤 점수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지 여부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 기말고사 마무리 잘 해야 = 수능시험이 끝나더라도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정시에서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 성적 반영에서 3학년 성적을 상당한 비율로 반영하기 때문이다.
또 학생부 비교과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수험생은 출결 사항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기준 시간에 미달된 봉사활동 시간도 채워야 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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