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지구 등 수도권 3개 지구를 비롯, 전국에 걸쳐 5곳 236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돼 아파트 등 약 4만9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3일 수도권 3곳 99만8000평과 지방 2곳 136만6000평 등 전국 5곳 236만4000평을 지난
해 12월 29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택지 예정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수도권에서 파주 운정지구, 부천 소사2지구, 서울 장월지구
등 3곳과 대전 서남부지구, 청원 현도지구 등 지방 2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아파트 단독주택 등 약 4만9000가구(수도권 2만4750가구, 지방 2만4257가구)가 건설
될 예정이며 수용인구는 수도권 7만6790명, 지방 8만3142명 등 총 15만9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이번 택지지구지정으로 지난해 지정된 택지지구는 총 272만평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에 지정된 지구는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사업시행자가 2년 이내에 개발계획을 수립, 토지
보상, 조성공사 등의 절차를 거쳐 택지로 개발, 공급하게 되며 아파트 분양은 2003년 상반기부터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구지정으로 해당지역 주민의 내집마련과 택지 및 주택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을 갖춘 계획적인 택지개발
로 민간의 소규모 아파트 건설에 따른 난개발 방지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
◇파주 운정지구=파주시 교하면 야당, 동패, 당하리 일대 91만5000평이 개발된다. 이 지역은 서울
도심에서 25km내에 위치한 지구로 서울-고양-파주를 연결하는 서울 서북부의 핵심축 선상에 놓여
있다.
복선전철화 예정인 경의선(운정역) 및 국도 1호선(통일로), 자유로, 지방도 등 기간교통망이 잘 갖
춰져 있어 도심과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이곳의 진출입을 위해 자유로를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고 자유로-사업구간, 운정역-사업구간
에 각각 6차선 도로를 신설한다.
◇부천소사 2지구 =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과 괴안동, 범박동 일대 6만5000평으로 부천시청 남동
측 4.5km지점의 자연녹지지역이다. 이 지구는 노후불량주택과 무허가 공장이 밀집돼 있어 생활환
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이번 개발로 쾌적한 주건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선 전철(소사역 1km), 서울외곽순환도로(대야I. C2km), 경인국도 등의 기간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서울, 인천 등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다. 특히 지구내에 경인우회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인근 지역의 교통소통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300호의 주택이 건설돼
713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서울 장월지구 =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에서 개발하며 성북구 장위동 및 노원구 월계동 일원 1만
8000평이 해당지역이다.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해 주택정비가 필요한 미개발 자연녹지지역으로,
이 지역이 개발되면 이미 개발된 인근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한 서울북부지역의 균형개발에 기여할 것
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청에서 9km 떨어져 있으며 지하철 4, 6, 7호선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월계
로와 접하고 있어 교통근접성이 좋은 편이다. 950호, 2660명을 수용하게 된다.
◇대전 서남지구 = 대전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로 서구 가서원, 도안, 관저동, 유성구 대정,
원신흥, 상대, 봉명, 구암, 용계동 일원 131만9000평이다. 대전 도심에서 8km, 둔산 신도심에서
3km권내에 위치해 있다. 이 지구는 3군본부 입지, 정부청사 대전이전 등 21세기 중핵도시로서의
대전지역에 새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2만4000호의 주택을 건설해 8만2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전-당진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개설될 경우 서해안권 개발 및 남부권 개발
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부고속전철과 남부순환고속도로 및 갑천변고속화
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주변도시와의 연계가 더욱 원활해져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원 현도지구 = 충북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 일대 4만7000여평에 257세대 822명을 수용하는 소
규모 전원도시형 택지개발이다. 이 지구는 지역균형발전 및 무분별한 준농림지역의 난개발흡수 등
을 위해 청원군과 한국토지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청주, 대전 등 대도시권에서 출
퇴근하는 관내 종사자의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조건은 북동측 1.5km지점에 국도 17호선 및 경부고속도로 청원I.C가 위치해 청주-대전간 교통접
근이 매우 편리하고 경관이 수려해 전원도시로서 제격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돼 아파트 등 약 4만90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3일 수도권 3곳 99만8000평과 지방 2곳 136만6000평 등 전국 5곳 236만4000평을 지난
해 12월 29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택지 예정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수도권에서 파주 운정지구, 부천 소사2지구, 서울 장월지구
등 3곳과 대전 서남부지구, 청원 현도지구 등 지방 2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아파트 단독주택 등 약 4만9000가구(수도권 2만4750가구, 지방 2만4257가구)가 건설
될 예정이며 수용인구는 수도권 7만6790명, 지방 8만3142명 등 총 15만9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이번 택지지구지정으로 지난해 지정된 택지지구는 총 272만평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번
에 지정된 지구는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등 사업시행자가 2년 이내에 개발계획을 수립, 토지
보상, 조성공사 등의 절차를 거쳐 택지로 개발, 공급하게 되며 아파트 분양은 2003년 상반기부터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구지정으로 해당지역 주민의 내집마련과 택지 및 주택건설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을 갖춘 계획적인 택지개발
로 민간의 소규모 아파트 건설에 따른 난개발 방지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다”고 말했다.
◇파주 운정지구=파주시 교하면 야당, 동패, 당하리 일대 91만5000평이 개발된다. 이 지역은 서울
도심에서 25km내에 위치한 지구로 서울-고양-파주를 연결하는 서울 서북부의 핵심축 선상에 놓여
있다.
복선전철화 예정인 경의선(운정역) 및 국도 1호선(통일로), 자유로, 지방도 등 기간교통망이 잘 갖
춰져 있어 도심과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양호하다.
이곳의 진출입을 위해 자유로를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고 자유로-사업구간, 운정역-사업구간
에 각각 6차선 도로를 신설한다.
◇부천소사 2지구 =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과 괴안동, 범박동 일대 6만5000평으로 부천시청 남동
측 4.5km지점의 자연녹지지역이다. 이 지구는 노후불량주택과 무허가 공장이 밀집돼 있어 생활환
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이번 개발로 쾌적한 주건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선 전철(소사역 1km), 서울외곽순환도로(대야I. C2km), 경인국도 등의 기간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서울, 인천 등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이다. 특히 지구내에 경인우회도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인근 지역의 교통소통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300호의 주택이 건설돼
713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서울 장월지구 =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에서 개발하며 성북구 장위동 및 노원구 월계동 일원 1만
8000평이 해당지역이다.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해 주택정비가 필요한 미개발 자연녹지지역으로,
이 지역이 개발되면 이미 개발된 인근택지개발지구와 연계한 서울북부지역의 균형개발에 기여할 것
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청에서 9km 떨어져 있으며 지하철 4, 6, 7호선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월계
로와 접하고 있어 교통근접성이 좋은 편이다. 950호, 2660명을 수용하게 된다.
◇대전 서남지구 = 대전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로 서구 가서원, 도안, 관저동, 유성구 대정,
원신흥, 상대, 봉명, 구암, 용계동 일원 131만9000평이다. 대전 도심에서 8km, 둔산 신도심에서
3km권내에 위치해 있다. 이 지구는 3군본부 입지, 정부청사 대전이전 등 21세기 중핵도시로서의
대전지역에 새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2만4000호의 주택을 건설해 8만20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대전-당진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개설될 경우 서해안권 개발 및 남부권 개발
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부고속전철과 남부순환고속도로 및 갑천변고속화
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주변도시와의 연계가 더욱 원활해져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원 현도지구 = 충북 청원군 현도면 상삼리 일대 4만7000여평에 257세대 822명을 수용하는 소
규모 전원도시형 택지개발이다. 이 지구는 지역균형발전 및 무분별한 준농림지역의 난개발흡수 등
을 위해 청원군과 한국토지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청주, 대전 등 대도시권에서 출
퇴근하는 관내 종사자의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조건은 북동측 1.5km지점에 국도 17호선 및 경부고속도로 청원I.C가 위치해 청주-대전간 교통접
근이 매우 편리하고 경관이 수려해 전원도시로서 제격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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