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완벽한 하나의 회사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트로이 클락크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사장의 말이다.
그는 “GM대우는 그룹 내 최대 수출회사로 부상했다. GM대우의 성공은 GM 등 파트너들의 신뢰를 높여 투자확대로 이어졌다”며 “향후 생산력 증대, 제품 라인업 확장, 파워트레인 다양화 등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7일로 출범 2주년을 맞은 GM대우가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출범 후 2년동안 조직 안정화와 GM그룹으로의 통합에 주력했고, 대부분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GM의 앞선 기술을 활용, 짧은 기간 내 대체연료 추진 차량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S3X’ 2006년 양산 = GM대우는 18일 출범 2주년을 기념해 ‘테크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GM과 GM대우의 신차 및 신기술 개발 능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에서 GM대우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쇼카 ‘S3X’와 GM의 수소연료전지차량인 ‘하이 와이어(Hy-wir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S3X’는 GM대우가 개발에서 양산까지 전 공정을 주관, GM대우가 생산하는 최초의 디젤엔진 장착 차량으로 2006년 양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GM대우는 지난 3월 신차 개발 및 디젤 엔진 공장 설립 등을 위한 1조7400억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분야별로는 △SUV 개발 5700억원 △대형차 개발 1000억원 △디젤엔진 공장 설립 및 엔진 개발 4750억원 △창원공장 설비투자 250억원 등이다.
◆수출, 전년대비 두배이상 증가 = GM의 투자계획은 GM대우 성장에 따른 확고한 신뢰에서 비롯됐다. GM대우는 올해 완성차 55만대(내수 10만대, 수출 45만대), KD(현지조립형 반제품) 35만대 등 9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2003년(57만9893대) 대비 55%, 2002년(40만5673대) 대비 122% 각각 늘어난 수치로, 내년에는 이보다 10% 이상 늘어난 100만대 생산·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특히 지역별 GM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올 1∼9월 수출대수가 전년 동기(26만9658대)대비 두배 이상 증가(108%)한 56만1946대에 달한다.
◆풀라인업 구축이 여전한 과제 = GM대우는 내년 초 마티즈 후속 경차 ‘M-200’(프로젝트명)와 호주 홀덴사의 대형차인 ‘스테이츠맨’(직수입)을 잇따라 시판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라인업을 갖추지 못한 GM대우의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와함께 대우차 브랜드로 수출해온 유럽 지역의 경우 내년부터 GM대우 브랜드를 시보레 로 교체, 해외 시장에서 대우 브랜드는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설립이후 2005년까지 흑자전환이 어려울 전망이어서 수익성 확보부문도 관건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형 차의 경우 GM의 선진기술을 토대로 경쟁업체를 빠른 시일내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풀라인업 구축과 이미지개선 작업, GM과의 긴밀한 제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그는 “GM대우는 그룹 내 최대 수출회사로 부상했다. GM대우의 성공은 GM 등 파트너들의 신뢰를 높여 투자확대로 이어졌다”며 “향후 생산력 증대, 제품 라인업 확장, 파워트레인 다양화 등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7일로 출범 2주년을 맞은 GM대우가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출범 후 2년동안 조직 안정화와 GM그룹으로의 통합에 주력했고, 대부분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GM의 앞선 기술을 활용, 짧은 기간 내 대체연료 추진 차량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S3X’ 2006년 양산 = GM대우는 18일 출범 2주년을 기념해 ‘테크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 GM과 GM대우의 신차 및 신기술 개발 능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에서 GM대우는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쇼카 ‘S3X’와 GM의 수소연료전지차량인 ‘하이 와이어(Hy-wir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S3X’는 GM대우가 개발에서 양산까지 전 공정을 주관, GM대우가 생산하는 최초의 디젤엔진 장착 차량으로 2006년 양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GM대우는 지난 3월 신차 개발 및 디젤 엔진 공장 설립 등을 위한 1조7400억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분야별로는 △SUV 개발 5700억원 △대형차 개발 1000억원 △디젤엔진 공장 설립 및 엔진 개발 4750억원 △창원공장 설비투자 250억원 등이다.
◆수출, 전년대비 두배이상 증가 = GM의 투자계획은 GM대우 성장에 따른 확고한 신뢰에서 비롯됐다. GM대우는 올해 완성차 55만대(내수 10만대, 수출 45만대), KD(현지조립형 반제품) 35만대 등 90만대 이상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2003년(57만9893대) 대비 55%, 2002년(40만5673대) 대비 122% 각각 늘어난 수치로, 내년에는 이보다 10% 이상 늘어난 100만대 생산·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특히 지역별 GM 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올 1∼9월 수출대수가 전년 동기(26만9658대)대비 두배 이상 증가(108%)한 56만1946대에 달한다.
◆풀라인업 구축이 여전한 과제 = GM대우는 내년 초 마티즈 후속 경차 ‘M-200’(프로젝트명)와 호주 홀덴사의 대형차인 ‘스테이츠맨’(직수입)을 잇따라 시판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라인업을 갖추지 못한 GM대우의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와함께 대우차 브랜드로 수출해온 유럽 지역의 경우 내년부터 GM대우 브랜드를 시보레 로 교체, 해외 시장에서 대우 브랜드는 사실상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02년 설립이후 2005년까지 흑자전환이 어려울 전망이어서 수익성 확보부문도 관건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형 차의 경우 GM의 선진기술을 토대로 경쟁업체를 빠른 시일내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풀라인업 구축과 이미지개선 작업, GM과의 긴밀한 제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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