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일 저녁(한국시간)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투자교역문제, 한반도 정세, 이라크 문제 등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은 특히 ‘경제·통상 문제’에 비중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최근 양국 관계가 경제·통상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질협력관계로 심화 발전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향후 생명공학, IT, 창조산업 등 첨단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상호투자 및 공동 기술연구가 증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협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 순방 기간 동안 한·영 양국은 △과학 기술 혁신분야의 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 △한국과학문화재단-영국왕립연구소·주한영국문화원 간의 양해각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캠브리지대학간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 내용도 양 정상의 공동성명에 포함된다.
노 대통령은 또한 영국 기업들의 대한 투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의 우수성을 언급하면서 영국기업들의 대한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할 예정이다.
북한핵문제와 관련,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라크 문제도 양국 정상의 논의대상에 포함된다. 양 정상은 이라크 재건과 평화와 안정의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또한 대테러문제에 대한 서울과 런던에서 상호 정보 공유 문제를 협의한다.
한편 노 대통령은 1일 오후 런던 세인트제임스궁의 동포간담회에서 “누구도 한국민의 뜻을 벗어나는 것을 강행할 수는 없다”며 “국민역량이 그만한 걸 담보하고, 한국이 국제적으로 그만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역량과 수준에 맞는 발언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도 “결국 북한도 개혁개방을 해야 할 것이고 누구보다도 우리 한국 정부, 국민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런던 = 남봉우 기자 bawoo@naeil.com
정상회담은 특히 ‘경제·통상 문제’에 비중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최근 양국 관계가 경제·통상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질협력관계로 심화 발전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향후 생명공학, IT, 창조산업 등 첨단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상호투자 및 공동 기술연구가 증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협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 순방 기간 동안 한·영 양국은 △과학 기술 혁신분야의 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 △한국과학문화재단-영국왕립연구소·주한영국문화원 간의 양해각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캠브리지대학간의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 내용도 양 정상의 공동성명에 포함된다.
노 대통령은 또한 영국 기업들의 대한 투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의 우수성을 언급하면서 영국기업들의 대한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를 표명할 예정이다.
북한핵문제와 관련, 양국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라크 문제도 양국 정상의 논의대상에 포함된다. 양 정상은 이라크 재건과 평화와 안정의 증진을 위해 협력하고 또한 대테러문제에 대한 서울과 런던에서 상호 정보 공유 문제를 협의한다.
한편 노 대통령은 1일 오후 런던 세인트제임스궁의 동포간담회에서 “누구도 한국민의 뜻을 벗어나는 것을 강행할 수는 없다”며 “국민역량이 그만한 걸 담보하고, 한국이 국제적으로 그만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역량과 수준에 맞는 발언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서도 “결국 북한도 개혁개방을 해야 할 것이고 누구보다도 우리 한국 정부, 국민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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