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개편후 교통량 감소

서울시, 신설 중앙차로전용구간 20% 이상 감소

지역내일 2004-12-06 (수정 2004-12-06 오전 11:14:27)
지난 7월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 시행후 평균 교통량이 5.9%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설치된 구간에서는 20% 이상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감소세는 유가인상과 승용차자율요일제 시행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이 조사한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구간 교통량 조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조사된 하루 평균 교통량은 807만6000여대로 지난해 9월 조사된 하루 평균 855만3000여대에 비해 5.9% 감소했다.
도심의 경우 작년 125만3000여대에서 올해 113만9000여대로 9.1%가 줄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핵심 사업인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 곳에서는 교통량이 대폭 감소했다.
수색~성산로의 경우 지난해 하루 교통량 10만9000여대에서 8만4000여대로 23.3%, 도봉~미아로는 9만3000여대에서 6만7000여대로 27.2%, 강남대로는 11만1000여대에서 8만1000여대로 26.3%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버스중앙전용차로가 설치된 주변 우회노선의 경우 교통량이 늘어났다. 수색~성산로의 우회도로인 강변북로와 서오릉로의 교통량은 각각 2.0%와 2.9% 늘어났고, 도봉~미아로의 우회도로인 동일로는 4.3% 늘어났다.
반면 대중교통 이용자는 지난해 비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하루 906만3000여명이던 대중교통 이용자는 올해 10월 기준 평균 1015만5000여명으로 12% 증가했다.
지하철은 하루 평균 426만3000여명에서 471만5000여명으로 10.6%, 버스는 480만여명에서 544만여명으로 13.3% 각각 늘었다.
주5일제 확대 시행에 따른 요일별 교통량 변화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교통량을 100으로 보면 지난해에는 수요일(107)의 도심 교통량이 가장 많았고 이어 목요일(106), 화요일(105), 금요일(102), 월·토요일(100), 일요일(80) 순이었지만, 올해는 금요일(106), 목요일(105), 화·수요일(104), 토요일(100), 월요일(99), 일요일(82)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 유가인상과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에 따른 승용차 이용 억제, 자율요일제 시행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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