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앨리배마 공장 방문

최고 품질·생산성 주문

지역내일 2004-11-12 (수정 2004-11-12 오후 12:05:13)
‘미국 앨리배마 공장을 세계 초일류 공장으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건설중인 앨리배마 공장이 최고의 품질·최고의 생산성을 갖춘 글로벌 초일류 공장으로 건립될 전망이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앨리배마 공장을 방문, “이 공장은 현대차의 핵심 글로벌 생산거점이 될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갖춰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최고 품질의 차를 생산 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내년 3월 ‘메이드인 USA’로 본격 생산되는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얼굴이자 자부심”이라며 “미국 고객과의 첫 만남이 최고 품질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도록 한치의 오차도 없는 체계적인 품질시스템을 구축, 진정한 월드베스트차를 생산하자”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날 막바지 생산설비 시운전 및 각종 테스트용 시험차를 생산중인 현장을 방문, 현지 근로자를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따라 총 10억달러가 투자돼 연산 30만대 생산규모를 갖출 현대차 앨리배마 공장은 2005년 3월 쏘나타 양산을 시작으로 2006년 신형 싼타페를 추가 투입, 고성능·고품질·고수익성의 중대형차 중심 공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 첫해인 내년에는 9만1000대를 생산하고, 2009년까지 30만대 규모로 점차 확대한다는 것.
특히 단순 조립공장이 아닌 엔진·프레스·차제·도장·의장공장 등 자동차 제작 및 조립의 전 과정과 각종 시험 테스트를 독자 수행할 수 있는 종합자동차 생산 공장으로 건설된다.
또 앨리배마 공장은 최첨단 신기술 및 신공법을 적용해 향후 현대차 해외공장 건설 및 운영의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차체라인은 100% 자동화되었으며, 다차종 생산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투자비가 적게 드는 장점을 갖췄다.
아울러 최근 현대차의 급성장 비결인 품질경쟁력 확보 및 EF 쏘나타의 제이디파워 IQS 1위 기록을 앨라배마 공장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현지 부품업체를 포함한 현대차의 전사적인 품질확보 노력도 강도높게 실시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파견된 35명의 품질전문가들이 생산 전체 공정간의 품질시스템 구축 및 전사품질경영체계를 확립했다.
이들은 양산 전까지 생산될 900여대의 쏘나타 시험차에 대한 주행내구성 테스트 및 실차모니터링을 통해 최고 품질수준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차관계자는 “캘리포니아 디자인연구소, 디트로이트 기술연구소,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을 토대로 설계 ·디자인에서부터 차량시험·평가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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