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의 대표적 문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PIFAN)’와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의 지역경제파급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는 부천시가 지난 7월 경희대학교 관광정보연구소에 의뢰한 ‘PIFAN·PISAF 방문객 평가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올해 PIFAN 방문객은 6만4603명으로 집계됐으며 1인당 평균지출액은 2만1075원으로 나타났다. PISAF의 경우 입장객 1만3615명, 1인당 평균지출액은 2만2432원으로 조사됐다.
PIFAN(12억3400만원)과 PISAF(3억500만원)을 합해 모두 15억39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얻은 것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은 주변관광지 방문과 연계성 미흡 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PIFAN에 대해 응답자들은 지원봉사자(22.9%) 무료셔틀버스운행(13.4%) 등이 가장 인상 깊었던 반면, 영화관 좌석, 기념품, 음식 등에 불만족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변관광지 방문과 연계가 미흡, 경제파급 효과가 적었다고 지적했다.
PISAF에 대해서도 영화관시설, 접근성,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기념품과 음식, 주변관광지 연계성과 지역문화 부족 등을 개선해야 사항으로 꼽았다.
PISAF 관람객들은 영화만 보고 지역관광지를 거의 돌아보지 않아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다수의 응답자들이 두 축제가 부천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으며(5.39점, 7점 척도) 지역발전에 기여 할 것(5.50점)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시민들은 축제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적극적인 홍보(39.7%)와 주민참여 유도(16.4%)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행사의 차별화를 위해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계한 연주회, 먹거리축제, 게임문화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개발과 축제전문가, 공무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 운영방안도 제시됐다.
또 이들 축제와 시의 각종 예술행사, 동아리 발표회 등을 공동개최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영상문화단지 호수공원 부천체육관 등 공공시설물 등 시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부천의 대표적 문화축제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축제활성화를 도모해 문화축제가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PIFAN은 8회, PISAF은 6회 열렸으며 축제 방문객에 대한 설문조사는 PIFAN 456명, PISAF 326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이 같은 결과는 부천시가 지난 7월 경희대학교 관광정보연구소에 의뢰한 ‘PIFAN·PISAF 방문객 평가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올해 PIFAN 방문객은 6만4603명으로 집계됐으며 1인당 평균지출액은 2만1075원으로 나타났다. PISAF의 경우 입장객 1만3615명, 1인당 평균지출액은 2만2432원으로 조사됐다.
PIFAN(12억3400만원)과 PISAF(3억500만원)을 합해 모두 15억39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얻은 것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민들은 주변관광지 방문과 연계성 미흡 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PIFAN에 대해 응답자들은 지원봉사자(22.9%) 무료셔틀버스운행(13.4%) 등이 가장 인상 깊었던 반면, 영화관 좌석, 기념품, 음식 등에 불만족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변관광지 방문과 연계가 미흡, 경제파급 효과가 적었다고 지적했다.
PISAF에 대해서도 영화관시설, 접근성,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지만 기념품과 음식, 주변관광지 연계성과 지역문화 부족 등을 개선해야 사항으로 꼽았다.
PISAF 관람객들은 영화만 보고 지역관광지를 거의 돌아보지 않아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다수의 응답자들이 두 축제가 부천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으며(5.39점, 7점 척도) 지역발전에 기여 할 것(5.50점)으로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시민들은 축제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적극적인 홍보(39.7%)와 주민참여 유도(16.4%)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행사의 차별화를 위해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계한 연주회, 먹거리축제, 게임문화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개발과 축제전문가, 공무원,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 운영방안도 제시됐다.
또 이들 축제와 시의 각종 예술행사, 동아리 발표회 등을 공동개최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영상문화단지 호수공원 부천체육관 등 공공시설물 등 시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 관계자는 “부천의 대표적 문화축제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축제활성화를 도모해 문화축제가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PIFAN은 8회, PISAF은 6회 열렸으며 축제 방문객에 대한 설문조사는 PIFAN 456명, PISAF 326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