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종 무용원장 ‘허위학력’ 논란

허 원장 “학력 부실기재로 학교에 누 끼쳐 죄송”

지역내일 2004-11-15 (수정 2004-11-15 오후 12:35:45)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허영일 원장을 둘러싸고 ‘허위학력’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예종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 원장은 교육 연구경력이 교육부 교수자격심사준칙에 부합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령 제6조 4호의 규정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임용됐다”며 최근 무용계에 일고 있는 허 교수의 ‘허위 학력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에 앞서 허 원장은 ‘일본 오차노미즈여자대학원 박사과정과 미국 하와이대학원을 수료했다’는 학력으로 무용원 교수로 임용됐으며 무용원장에 취임했지만 이같은 학력이 사실과 다르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한국예종은 이에 대해 “허 원장의 일본 오차노미즈여자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무용교육학 전공) 재직증명과 신분증 사본, 박사학위 논문 제출자격이 있음을 확인하는 논문 지도교수의 서한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이에 대해 “일본 오차노미즈 대학원에서 전문가에게 자격을 주는 논문학사 과정을 2학기 동안 들었고 현재 학위논문을 준비중”이라며 “일본은 우리와 박사학위 시스템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미국 하와이대학원 수료 여부와 관련해서는 “학업을 1년정도 밖에 못하고 중도에 포기했다”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수료’라는 단어를 쓴 것은 아니고 관행으로 사용해 왔지만 이는 나의 불찰인 만큼 사과드리고 고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학력 부실기재로 인해 학교에 누를 끼치게 돼 면목이 없다”고 덧붙였다.
허 원장은 지난 1996년 3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교수로 임용된 이후 올해 3월부터 2년 임기의 무용원장으로 재직중이다.
한편, 한국예종은 “허교수는 이화여대 및 동 대학원 무용과 졸업, 중앙대 등 강사경력, 저서와 학술논문 등 교육 연구경력으로 교수에 임용됐으며 그동안 교육성과, 행정능력 및 학교에 대한 열의 등을 종합해 원장으로 임용됐다”고 설명했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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