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업 뉴스

지역내일 2001-01-08


□ 일본 닛세키미쓰미시, 가정용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개발
일본 최대 석유회사 닛세키미쓰비시는 지난 3일 새로운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를 사용한 가정용 발전시스템을 오는 2004년 시장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어 업계는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을
얻고 있다. 이 시스템이 보급되면 가정의 소비전력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은 있지만 전력회사의 경영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료전지는 석유 등에서 추출한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화학반응시켜 전기를
만드는 구조로 배출되는 것은 물 뿐이며 질소산화물 등의 대기오염물질은 거의
없다. 닛세키미쓰비시가 실용화를 목표로 하는 시스템은 각 가정에 냉장고 정도
크기의 장비를 설치하고 휘발유 등에서 수소를 추출해 발전하는 구조로 발전한
전기로 TV, 에어컨 등 가정내 전기제품을 가동시킬 뿐 아니라 발전도중 발생한
열을 난방과 온수공급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력은 전체 에너지 가운데 60%가 발전소에서 배열되면서 35%정도의
에너지 효율밖에 내지 못했지만 연료전지에 의한 자가발전의 경우 송전 손실이
없으며 배열을 난방 등에 활용할 경우 에너지 효율을 70∼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 미국 스프린트-팜, 무선인터넷 제휴
미국 4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 PCS사와 1위 핸드헬드 컴퓨터업체 팜사가 무선
인터넷서비스 제휴에 합의했다.양사는 지난 4일 팜의 OS 플랫폼을 채용한 핸드헬드
기기를 대상으로 스프린트의 기술을 이용한 무선인터넷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이팜 웹 포털을 공동 브랜드로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간의 첫 번째 제휴로, 무선인터넷과의 결합을 지향하는 팜의
전략과 이동통신 이용자들의 웹 접속시간을 늘려 매출증대를 꾀하는 스프린트의
전략이 서로 맞아 떨어진 결과다. 이들은 업무상 이메일 접속 및 캘린더, 스케줄
관리 기능 등을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맨들을 타겟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 일본 상장기업 70% 이상이 트랙킹스톡 발행 검토중
일본 유력 상장기업 중 25%가 회사분할을 검토중이며, 70% 이상이 특정 사업부의
실적과 연동되는 주식인 트랙킹스톡(TS) 발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2001년 연결결산으로 이행을 앞두고 일본 기업경영자는 주식시장에서 그룹전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과거 이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을 타고 올해
산업계에선 새로운 제도를 활용한 그룹의 재구축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50개 유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26개 기업 가운데
96개사가 TS발행 또는 올 4월 개정될 상법에 포함될 회사분할제도 등을 활용해
사업재편 등 그룹의 구조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 중에서도 회사분할은
'검토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25%에 달했으며 업종별로는 구경제 기업들이
새로운 제도를 활용하는데 적극적이다.
한편 TS의 경우는 소니가 일본 기업 가운데 최초로 올 3월 발행할 예정이며 수권
자본은 1억주로, 이달 2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쓰시타전공도 상법이 개정되는 대로 전자재료 등 IT부문을 대상으로 한 TS를
발행할 예정이며 에바라등 환경 관련회사와 대형 전기기기 회사들도 장래 TS를
발행한다는 방침하에 연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일본 NEC, 해외공장 매각 경영자원 성장분야에 집중
일본 NEC는 디지털기기 등 성장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산 효율을
중시하는 생산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 NEC는 우선 주력 통신기기의 8개
해외생산 자회사를 2년 후에 매각할 계획이며 잇따라 PC관련의 4개 해외공장을
매각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즉 부가가치를 창출하기가 어려운 해외공장은 가공 및
조립에서 손을 떼는 한편 일본 국내에서는 주력생산 자회사를 EMS 회사로 전환해
본사의 독립성을 높이고 향후 주식상장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C는 자산 축소를 통해 고정비용을 줄이고, 성장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밖에 일본 국내 제조업에서는 소니와 마쓰시타전기산업이 공장의
매각, 분리 등 종래 생산모델을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바, 향후 하이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제조 체제에 메스를 대는 움직임이 확대돼 갈 전망이다.
- NEC가 경영자원을 희망사업분야에 집중시켜 세계 하이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 대규모의 공장재편을 단행하기로 결정하게 된 배경에는 시스코와
선 등미국에서 급성장을 보인 기업들이 존재한 때문이다. 이들은 부가가치의 낮은 공장을
철저하게 외부 위탁으로 전환하는 한편, 자사는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함으로써
독자주의를 버리고 변화가 극심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었다.
□ 世界 스포츠업계, 뉴미디어 가능성에 주목
스포츠업계가 뉴미디어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IOC는 현재 방송중계권 보호라는 명목을 내세워 인터넷을 통한 올림픽 미디어 컨텐츠 전송 및 배급을 금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시대에 역행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올 여름 총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뭔가 확실한 입장을 정리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의 운영기금 및 지원 자금의 대부분이 바로 중계권료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각급 스포츠경기 주관단체에 방송중계권 계약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간
스포츠 중계를 담당한 주된 미디어는 TV였으나 이제 여타 뉴미디어의 성장으로
그 판도에 일말의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IOC보다 규모가 작은 지역별 단체들 중 일부는 TV 외에 인터넷을 통한 해외중계
계약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아직 광대역서비스의 기술적 수준이나
가입자수가 기존 서비스 수준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중계권료는 TV 라이선스
수준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나, 광대역서비스는 향후 인터넷이나 TV 양측 모두의
컨텐츠 전송 및 배급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됐다.
□ 미국 소매업계 침체 계속
온라인 완구소매업체 e토이스는 지난 4일 1,000명에 달하는 전체 인력 중 7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파산이 머지 않았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e토이스는 2개
물류창고도 향후 30~60일 안에 가동을 정지할 계획이며 각지 배송센터를 합병해
규모를 줄이고, 오는 19일부터는 영국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유럽 사업도 서서히
정리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최대 백화점 체인 시어스로벅은 89개 점포망의 문을 닫고 2,400여 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어스는 4개 백화점, 53개의 카센터, 30개의
철물점을 폐쇄할 계획이며 사업 정리 비용으로 4분기 1억 달러의 추가부담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국 반스앤드노블닷컴, 전자서적출판부 신설
미국 온라인서점 반스앤드노블닷컴이 지난 4일동종업계 최초로 산하의 독자적인
전자서적출판부문을 설립했다.이 회사는 다양한 일반 도서를 직접 출간한 바 있으며,
이제 온라인업체의 이점을 살려 전자출판사업에 의욕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반스앤드노블 디지털로 명명된 신 사업부는 인기 스릴러작가 쿤츠의 오리지널
작품을 비롯해 각종 절판본과 저작권이 소멸된 고전 등을 발행할 예정이며, 각
서적 가격은 기존 출판업체들의 전자서적 발행본 책정가보다 훨씬 낮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전자서적시장의 형성을 앞두고 기술적 전문성이나 마케팅
기반을 갖춘 반스앤드노블의 적극적 사업진출이 기존 출판업계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삼성물산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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