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의 쉼터이자 피난처인 대구외국인 노동자 쉼터가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몰렸다.
대구외국인 노동자 상담소(소장 김경태 목사)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무료로 임대해 사용해온 대구시 남구 계명대 대명캠퍼스 옆 대구외국인 노동자 쉼터를 최근 소유주인 경북노회 유지재단이 매각처분하겠다며 내년 5월까지 비워달라고 통보, 폐쇄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외국인 상담소와 외국인 노동자들은 내년 5월까지 현재 쉼터를 인수해 가칭 ‘기독교 근로자 센터’를 신축하기로 내부 방침으로 정하고 자구책 마련에 들어갔다. 상담소측은 당장 급한 부지매입비 4억원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쏟는 한편 약 13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쉼터 건립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상담소와 외국인 노동자들은 각종 바자회와 자체 출연금으로 최대한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12일에는 외국인 노동자 쉼터 건립을 위한 기금마련 아시아 음식바자회 개최 수익금과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700여만원을 모았다. 오는 26일에는 외국인 노동자 한마당 잔치를 열어 기금조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대구외국인 노동자 상담소(소장 김경태 목사)에 따르면 지난 98년부터 무료로 임대해 사용해온 대구시 남구 계명대 대명캠퍼스 옆 대구외국인 노동자 쉼터를 최근 소유주인 경북노회 유지재단이 매각처분하겠다며 내년 5월까지 비워달라고 통보, 폐쇄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외국인 상담소와 외국인 노동자들은 내년 5월까지 현재 쉼터를 인수해 가칭 ‘기독교 근로자 센터’를 신축하기로 내부 방침으로 정하고 자구책 마련에 들어갔다. 상담소측은 당장 급한 부지매입비 4억원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쏟는 한편 약 13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쉼터 건립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상담소와 외국인 노동자들은 각종 바자회와 자체 출연금으로 최대한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12일에는 외국인 노동자 쉼터 건립을 위한 기금마련 아시아 음식바자회 개최 수익금과 노동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700여만원을 모았다. 오는 26일에는 외국인 노동자 한마당 잔치를 열어 기금조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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