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천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경북 구미시에서 음주운전을 줄이기 위한 ‘신나는 캠페인’이 펼쳐져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29일까지 구미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운전자는 모두 8017명으로 지난해 보다 29%나 늘었다.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 사고율도 전국 평균인 12.9%의 두배 가까운 22.8%에 달했다.
퇴근 후 동료들과의 간단한 술자리나 회식이 많은 공단지역 특성으로 인해 음주운전도 많은 곳이 바로 구미다. 하지만 단속으로는 한계가 있고, 단속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경찰과 운전자간 마찰도 자주 발생한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민·관·기업이 힘을 합쳐 시작한 것이 바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신나는 캠페인’이다.
지난 27~29일 계속된 이번 캠페인은 벌써 7년째. 올해도 구미시, 구미경찰서 등 관공서와 구미녹색교통, 구미YMCA 등 시민단체, 삼성화재 구미지점, 구미병원, 동아백화점, 이마트 등 기업이 함께했다. 또 구미시시설관리공단, 구미지역 버스·택시회사, 해병전우회 등에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경찰 음주단속에 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지 않은 운전자에게 ‘즐거운 쿠폰’을 나눠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즐거운 쿠폰’은 구미지역 시내버스 무료승차권, 법인택시 1000원 할인권, 동아백화점 화장지 교환권, 이마트 워셔액 무료교환권 등으로 구성된 일종의 미니 쿠폰북이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그 자체로 즐거운 일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미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29일까지 구미지역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운전자는 모두 8017명으로 지난해 보다 29%나 늘었다.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 사고율도 전국 평균인 12.9%의 두배 가까운 22.8%에 달했다.
퇴근 후 동료들과의 간단한 술자리나 회식이 많은 공단지역 특성으로 인해 음주운전도 많은 곳이 바로 구미다. 하지만 단속으로는 한계가 있고, 단속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경찰과 운전자간 마찰도 자주 발생한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민·관·기업이 힘을 합쳐 시작한 것이 바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신나는 캠페인’이다.
지난 27~29일 계속된 이번 캠페인은 벌써 7년째. 올해도 구미시, 구미경찰서 등 관공서와 구미녹색교통, 구미YMCA 등 시민단체, 삼성화재 구미지점, 구미병원, 동아백화점, 이마트 등 기업이 함께했다. 또 구미시시설관리공단, 구미지역 버스·택시회사, 해병전우회 등에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경찰 음주단속에 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지 않은 운전자에게 ‘즐거운 쿠폰’을 나눠주는 형태로 진행됐다.
‘즐거운 쿠폰’은 구미지역 시내버스 무료승차권, 법인택시 1000원 할인권, 동아백화점 화장지 교환권, 이마트 워셔액 무료교환권 등으로 구성된 일종의 미니 쿠폰북이다.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그 자체로 즐거운 일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미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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