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주부 등을 주 표적으로 한 속칭 ‘묻지마펀드’가 활개를 치고 있다. 부산에서 9월 첫 활동을 시작한
묻지마펀드 조직은 진주 포항 등 영남권을 거쳐 서울 인천 속초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에서만 회원(피해자)이 8000여명, 전국적으로는 4만∼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규모도 많게는 400억∼500억원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묻지마펀드 조직은 제품판매 성과급을 지급하는 기존 피라미드 조직과 달리, 제품판매
없이 회원을 확보해오면 수당이 지급되는 게릴라식 다단계판매 방법을 쓰고 있다. 그러나 1인당 110만원을
내야 정식회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 회원들이 피해를 보았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절대복종’‘비밀유지’‘질문금지’는 묻지마펀드의 행동강령. 묻지마펀드라는 말도 그래서 생겼다.
묻지마펀드 조직은 처음에는 조직은폐를 위해 심야시간을 이용해 도심지에서 교육을 실시했으나 최근 들어
서는 낮시간대에 주택가로 파고 드는 대담함까지 보이고 있다.
이들은 두달만에 1억원 이상을 벌 수 있다는 미끼를 던지면서 한 사람이 최소 두 사람을 회원으로 끌어들여
야 돈을 벌 자격이 생긴다고 유혹하고 있다. 평범한 눈으로만 보아도 미심쩍은 구석이 금세 발견되지만, 궁
지에 몰린 실업자나 생활에 쪼들린 주부들은 유혹에 쉽게 빠져 큰 피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조직은 부산에만 10여개 있으며, 전국적으로 세를 확산하고 신규조직이 줄줄이 등장해 피해자들이 급
속히 늘어나고 있다. 금감원이 확인한 한 조직은 부산 연산동의 스포츠텔에 영업장을 마련, 활동해오다 최근
낌새를 알아차리고 문을 닫아버렸다. 이들은 대부분 S, G, D 등 다단계판매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전문 다
단계판매꾼들로 통상 한 사무실에서 2개월이상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적발이 쉽지 않다.
이들은 때로 벤처투자를 거론하며 회원을 끌어들이기도 한다. 떼돈을 번다는 사실을 확신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이들 조직은 ‘취약한 벤처기업은 이미 문을 닫았다. 남은 벤처기업은 기술력과 재정이 튼튼하다.
투자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아이엠에프 직후 주가가 폭등했듯이 조만간 코스닥 활황세가 온다. 돈을 뭉
쳐야 주가를 띄울 수 있기 때문에 펀드를 모으고 있다’는 식으로 선전, 회원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피라미드를 위장하기 위해 비누세트를 제공하는 등 영업활동 등에 상당한 치밀성을 보이기까지
하고 있다. 상품 또는 용역거래 없이 다단계판매조직을 통해 금전거래만을 하는 행위는 법 적용이 엄격, 중
형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110만원짜리 비누세트를 통해 단순 다단계 판매조직으로 위장하고 있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문제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면서 “그러나 적극적
으로 신고하는 시민이 드물어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묻지마펀드 조직은 진주 포항 등 영남권을 거쳐 서울 인천 속초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에서만 회원(피해자)이 8000여명, 전국적으로는 4만∼5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규모도 많게는 400억∼500억원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묻지마펀드 조직은 제품판매 성과급을 지급하는 기존 피라미드 조직과 달리, 제품판매
없이 회원을 확보해오면 수당이 지급되는 게릴라식 다단계판매 방법을 쓰고 있다. 그러나 1인당 110만원을
내야 정식회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 회원들이 피해를 보았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절대복종’‘비밀유지’‘질문금지’는 묻지마펀드의 행동강령. 묻지마펀드라는 말도 그래서 생겼다.
묻지마펀드 조직은 처음에는 조직은폐를 위해 심야시간을 이용해 도심지에서 교육을 실시했으나 최근 들어
서는 낮시간대에 주택가로 파고 드는 대담함까지 보이고 있다.
이들은 두달만에 1억원 이상을 벌 수 있다는 미끼를 던지면서 한 사람이 최소 두 사람을 회원으로 끌어들여
야 돈을 벌 자격이 생긴다고 유혹하고 있다. 평범한 눈으로만 보아도 미심쩍은 구석이 금세 발견되지만, 궁
지에 몰린 실업자나 생활에 쪼들린 주부들은 유혹에 쉽게 빠져 큰 피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조직은 부산에만 10여개 있으며, 전국적으로 세를 확산하고 신규조직이 줄줄이 등장해 피해자들이 급
속히 늘어나고 있다. 금감원이 확인한 한 조직은 부산 연산동의 스포츠텔에 영업장을 마련, 활동해오다 최근
낌새를 알아차리고 문을 닫아버렸다. 이들은 대부분 S, G, D 등 다단계판매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전문 다
단계판매꾼들로 통상 한 사무실에서 2개월이상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적발이 쉽지 않다.
이들은 때로 벤처투자를 거론하며 회원을 끌어들이기도 한다. 떼돈을 번다는 사실을 확신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이들 조직은 ‘취약한 벤처기업은 이미 문을 닫았다. 남은 벤처기업은 기술력과 재정이 튼튼하다.
투자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아이엠에프 직후 주가가 폭등했듯이 조만간 코스닥 활황세가 온다. 돈을 뭉
쳐야 주가를 띄울 수 있기 때문에 펀드를 모으고 있다’는 식으로 선전, 회원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은 금융피라미드를 위장하기 위해 비누세트를 제공하는 등 영업활동 등에 상당한 치밀성을 보이기까지
하고 있다. 상품 또는 용역거래 없이 다단계판매조직을 통해 금전거래만을 하는 행위는 법 적용이 엄격, 중
형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110만원짜리 비누세트를 통해 단순 다단계 판매조직으로 위장하고 있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문제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면서 “그러나 적극적
으로 신고하는 시민이 드물어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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