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과정 - 입학전형 다양해 꼼꼼히 확인해야’

도시형·교육비 무료·교재 자체개발 등 학교별 운영방식 다양

지역내일 2005-01-10 (수정 2005-01-11 오후 1:19:00)
1998년 간디고 성지고 양업고 원경고 한빛고 화랑고가 문을 열었고, 1999년에는 동명고 두레자연고 세인고 푸른꿈고 2000년에는 산마을고 2002년 경기대명고지구촌고 2003년 한마음고 공동체비전고 이우중고가, 2004년에는 지리산고 달구벌고가 신입생을 모집했다.
이중 영산성지고등학교는 농촌 미취학 학생들을 위한 학교로 운영하다 1986년 무렵 도시의 부적응 학생들이 오기 시작하면서 부적응 학생 중심의 대안교육을 시작했다. 영산성지고는 원불교에서 처음 설립 운영한 학교인데, 같은 재단에서 2002년에 성지송학중학교를 열었다. 경주의 화랑고, 합천의 원경고도 원불교 재단의 학교다.
이에 반해 산마을고, 두레자연고, 세인고, 동명고, 한빛고, 달구벌고는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학교다.
이들 학교들은 종교재단이 설립했지만 종교색은 그리 강하지 않다. 이에 반해 선교사 자녀들이 주로 다니는 지구촌고와 ‘명실상부한 기독교 명문고’를 지향하는 공동체비전고 등은 상대적으로 종교 색채가 강하다.
국내 대안학교의 효시격인 간디학교는 중고등 통합과정으로 시작했다. 또 100명의 공동설립자가 재산을 출연해 경기도 분당에서 문을 연 이우학교도 2003년 9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동시에 개교했다.
1000여 명에 이르는 일반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는 후원금으로 운영하면서 수업료, 기숙사비가 전액 무료인 지리산고는 지난해 3월 구 백곡초등학교에서 첫 신입생 16명을 받았다.
대안학교들 중에는 학내분규를 겪은 학교도 여럿 있다.
특성화고교는 이우고를 제외하면 모두 기숙형 학교이다. 또 대부분의 학교들이 교재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이들 특성화고등학교 입학은 대개 공개 전형으로 이루어진다. 공고, 원서 접수, 서류 전형, 학생 면접, 학부모 면접의 과정을 거치는데 학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예를 들어 이우학교의 신입생 선발은 서류전형과 2박 3일 캠프를 통해 이루어진다. 또 교육비가 무료인 지리산고는 입학조건이 ‘가난한 학생’이며 생활보호대상자가 우대받는다.
학제는 일반학교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3년 6학기제이다. 그러나 간디고는 2, 3학년 선택과목에 학년통합 수업이 많다. 영산성지고는 무학년 무학기제로 운영된다. 대명고는 3학년의 경우 직업위탁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특성화고등학교들은 중고등 과정을 연계하고 있거나 추진하고 있다. 간디학교는 개교당시부터 비인가로 중학교 과정을 열었고, 이우학교는 특성화중·고등학교로 시작했다. 영산성지고는 성지송학중학교를, 두레자연고는 두레자연중학교를 열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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