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40만개 만들어도 청년은 논다

청년실업률 12월 8.5% 등 연 7.9% … 임시직으론 한계

지역내일 2005-01-13 (수정 2005-01-13 오전 11:55:15)
지난 한해 40만개 이상 일자리가 생겨났다. 하지만 청년실업은 악화일로다. 지난해말 청년실업률이 9개월만에 다시 8%대로 치솟았을 정도다. 임시직, 공공근로 위주 일자리 창출로는 한계라는 얘기다. 체감실업률이 정부발표보다 2배나 높은 상황에서 단순 ''숫자 늘리기''식 일자리창출로는 실질적인 고용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전체 및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1만8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연간실업률은 3.5%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또 청년실업률은 7.9%로 0.2%포인트 늘었다. 수치상으론 정부 목표치에 근접했다. 하지만 고용의 질은 늘어난 숫자만큼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청년실업률은 외환위기 당시인 99년 10.9% 이후 사상최고 수준에 달했다.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했다.
지난해 전체 실업자는 81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6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2255만7000명으로 전년의 2213만9000명에 비해 41만8000명 증가했다.
농림어업에서 12만5000명이 줄었다. 하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41만9000명,이 늘었다. 제조업(8만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만6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1만명) 건설업(4000명) 등에서도 취업자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 12월 실업률은 3.7%로 전달보다 0.4%포인트 올랐다.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청년실업률이 다시 8%대로 치솟았다.
청년실업률은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8.5%에 달했다. 방학으로 재학생·졸업예정자 구직활동이 늘어난 탓도 있지만 청년층이 일할만한 자리가 별로 없다는 게 문제다.
농림어업에서 취업자 28만명이 줄었다. 제조업과 건설업도 각각 4만3000명, 3만4000명씩 줄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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