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민간투자사업 잇따라 표류

주차빌딩 이어 국제비지니스호텔도 협상 난항

지역내일 2005-01-11 (수정 2005-01-12 오전 11:45:08)
경기도 부천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중인 각종 사업이 잇따라 난항을 겪고 있다.
부천시가 중동상업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주차빌딩 민자사업은 국가전문기관의 평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지만 1년 가까이 협상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평가 1순위 업체의 안이 지하 5층 전체가 주차장이고 지상 4층은 모두 상가로 계획돼 ‘공영주차빌딩’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시는 고시내용에 “1위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한다”고 명시했고 시설배치도 별도의 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차순위 업체와 협상을 추진할 경우, 소송에 질 가능성이 높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가 정해놓은 절차에 따라 전문기관의 평가 1순위와 우선협상을 통해 시의 요구를 관철시키되 협상이 결렬되면 차순위와 협상을 벌이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시는 자체 민간투자심의위에서 심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제비즈니스호텔’도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대덕건설과의 협상이 결렬됐다. 이 사업은 원미구 중동 1155번지 일대 2467평에 특급호텔을 민자로 건립해 기업지원 및 문화관광시설로 활용한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대덕건설을 우선협상대상으로 정했다. 그러나 대덕건설은 은행권 담보대출을 위해 은행이 가능기 1순위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고 시는 향후 경매 등의 상황에 대비해 토지소유자인 시가 1순위가 돼야 한다고 주장, 협상이 결렬됐다.
시는 곧 대덕건설에 협상해지 통보를 하고 2순위 업체인 아이엠티인터내셔날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호텔업계에서는 수백억원을 들여 호텔을 짓고 20년내에 투자수익을 올려야 하는 현 사업조건에서 민자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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