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경험한 만큼 운용 자신”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제 2년전부터 자체 시행

지역내일 2005-01-13
오는 12월 퇴직연금제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초기 시장 장악능력면에서 보험사나 은행보다 상대적 열세를 자인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유독 자신감을 피력,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자신감은 이미 자체적으로 퇴직연금제를 경험했다는데서 출발한다.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연금제를 자체 운영 중이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실전을 치러본만큼 어떤 고객의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퇴직연금제도를 ‘개인연금저축’이란 이름으로 도입한 것은 지난 2003년 1월. 연봉제와 퇴직금 중간정산제를 시행하면서 직원들의 노후가 사실상 개인 문제로만 맡겨진 상황을 보다못한 회사측에서 대책마련에 나선 것. 회사측은 입사 1년 이상된 직원들에게 희망자에 한해 퇴직금 전액을 회사가 지정한 연금저축에 납입토록 권유했다.
본인 부담액 가운데 30∼40%(입사년차에 따라 구분)는 회사가 지원, 낯선 제도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직원들을 끌어들였다.
결과는 대성공. 자발적인 가입자에 한해 제도를 실시했음에도 가입자격이 있는 직원 가운데 90%선인 446명이 참여, 펀드규모가 36억3500만원에 달했고 지난 7일 현재 2년간 누적수익률은 무려 16.21%를 내고 있다. 은행 이자율이 3%선에 그치고 있는 점에 비하면 두 배 이상 수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개인연금저축에 가입한 직원들은 10년이상 가입을 유지하면 만 55세 이후부터 최소 5년이상 연금형태로 수익금을 지급받게 된다. 직원들로선 든든한 노후대책이 마련된 것이다. 이들은 세금공제혜택도 누린다. 저축불입액 전액을 소득공제(연간 한도 240만원) 받는 것.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직원들이 붓는 연금저축은 주식형 30%와 채권형 70%로 나눠 운용하고 있다”며 “회사가 부담하는 30%를 주식형에 넣어 최악의 경우라도 직원들이 부담한 70%는 시장수익율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퇴직연금제는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노사가 합심해 직원의 노후를 실속있게 준비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이런 소중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실전경험과 실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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