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통해 서울가는 새길 활짝 열려

지역내일 2004-12-15
15일 중부내륙고속도로 경기여주-경북 김천간 총연장 152km 개통
서울 -부산간 운행시간 최대 1시간 단축 ․ 통행료도 인하


<사진설명>
중부내륙고속도로가 15일 경기도 여주에서 경북 김천구간 152km완공으로 완전개통됐다.



경북 김천분기점에서 경기도 여주간 151.6㎞구간의 중부내륙고속도로가 15일 완전 개통돼 서울 가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경북 문경휴게소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지고 운행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96년 10월 경북 상주- 김천 구간과 경기도 여주- 충북 충주구간에서 첫삽을 뜬 후 약 8년만에 이뤄낸 공사다.
총 2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 김천구간은 지난 2001년 9월 상주-김천간 28.6kmrk 개통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02년 12월 여주-충주간 41.6km에 이어 이날 충주-상주간 81.4km구간이 마지막으로 개통돼 전구간이 연결된 것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완전 개통으로 경북 내륙을 관통하고 가장 빨리 수도권에 접근할 수 있어 그간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경북북부내륙지역의 발전이 기대된다.
경북, 충북, 경기도 등 3개도를 연결하는 대동맥 역할을 할 중부내륙고속도로 구간 중 경북과 충북을 연결하는 험준한 산악지형의 마지막 통과구간인 상주-충주간은 터널 16개소 14.5㎞로 건설됐다.
특히 문경새재터널 2,650m와 장연터널 3,100m 등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장대터널로 기록됐다. 교량도 75개소 15.5㎞에 이르는등 구조물 비율이 40%나 되는 산악지대의 난공사구간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북상주, 점촌함창, 문경새재, 연풍, 괴산 등 5개소의 출입구 및 영업시설과 문경, 괴산휴게소가 설치되어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최단거리를 기준으로 통행료를 산정하는 방식에 따라 경부, 중부고속도로등 기존 노선의 일부 구간 통행료도 인하된다. 승용차의 경우 서울 -부산간은 1400원이, 동서울-부산간은 1200원이 각각 내리고 대형화물차의 경우 최고 2400원까지 인하된다.
전국간선도로망계획중 남북 4축(철원~여주~구미~마산축)으로 남북간 새로운 교통축 축에 따른 국토의 균형발전이 기대되며 경부고속도로 김천이북구간과 중앙고속도로의 교통량이 5.9%~26.7%까지 분산이 예상된다.
기존 경부고속도로 이용시보다 서울까지 운행거리는 16㎞에 소요시간 18분 단축, 동서울까지는 운행거리 29㎞에 소요시간 26분 단축되며, 최고제한속도도 타고속도로는 시속 100㎞인데 반해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시속 110㎞로서 거리 및 시간단축으로 물류비용이 연간 2100억원의 물류비가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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