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장관, 개성공단 방문

시범단지 입주기업 시제품 생산현장 … 남북화해협력 의지 재확인

지역내일 2004-12-15 (수정 2004-12-15 오전 11:11:49)
주방기기 업체인 리빙아트(회장 김석철)는 15일 북한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업체 중 처음으로 냄비세트를 생산한다. 이날 생산된 3종의 냄비 1천세트는 8톤트럭에 실려 오후 2시께 남쪽으로 반출되며 이날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8층 특설매장에서 일반인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개성공단산 첫 제품의 생산과 판매가 이뤄지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남측 관계자 400여명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시범단지 입주기업인 리빙아트의 생산현장을 참관한다.
정 장관은 축사를 통해 “개성공단 개발은 6·15공동선언의 결과이고, 평화번영정책을 구현하는 대표적 사업이다”며 “정부는 개성공단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북의 양 정상이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에 합의한 지 4년 반이 지난 지금, 우리는 오늘 공동번영의 구체적인 결실을 이 곳에서 보는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또한 “2005년이 한반도 역사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남북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포괄적이고도 구체적인 계획을 다듬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 장관이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인 정동영 장관의 개성공단 방문은 개인적으로는 첫 방북이라는 의미와 함께 평화번영정책에 대한 정부의 실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측에서는 정 장관을 비롯해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여야국회의원, 정부관계자, 경제인 등이 참석하며 북측에서는 주동찬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지 1000평, 면적 590평의 공장을 지은 리빙아트는 지난달 본사 인력 16명을 개성에 파견해 북한근로자 250명을 교육, 훈련시켰다.
현재 개성공단 협력사업자 승인을 받은 13개 입주기업 중 리빙아트를 제외한 신원, 에스제이텍, 삼덕통상, 부천공업, 태성산업, 매직마이크로 등 8개업체가 공장건설에 들어갔다.
/연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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