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월 1회 주5일 수업이 실시된다.
최근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주5일수업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교육부는 전국 1023개교를 우선시행학교로 지정해 시범운영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은 어느 토요일에 쉴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또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관련해 수업일수는 감축할 수 있지만 수업시수는 국가가 정한 시간배당 기준을 따라야 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맞벌이 부부 자녀 등 토요 휴업일에 등교를 원하는 학생을 위해 학교시설을 활용한 특기·적성교육과 체험·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토요 교육프로그램을 학교별로 개설할 계획이다.
확대실시를 앞두고 교육부가 지난해 6월 932개 우선시행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월 네 번째 토요일을 휴업일로 운영한 학교가 447개교(47.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토요휴업일을 특정 주에 고정하지 않고 연간계획에 따라 운영한 학교(285개교·30.6%)와 두 번째 토요일을 휴업일로 지정한 학교(117개교·12.6%) 순으로 나타났다.
또 토요휴업일 수업시수 보전방법으로는 주중에 운영하는 학교가 482개교(51.7%), 행사일수 및 시수 감축 287개교(30.8%), 방학일수 감축 72개교(7.7%) 순이었다.
교원근무 현황을 살펴보면 토요일에 교원 중 일부가 근무하고 일부는 연수를 실시하는 학교가 687개교(73.7%), 전교원이 정상 근무한 학교가 208개교(22.3%)로 조사됐다.
특히 토요휴업일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510개교(54.7%)이며 특기적성교육, 체험활동, 봉사활동, 사이버학습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었다.
뒤를 이어 도서실 등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학교가 419개교(44.9%)였으며 11.3%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았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 이후 주5일 수업제 시행 계획은 일선 교육청과 학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중 마련하되, 확대 실시에 대비해 올해 시·도교육청별로 초·중·고교 각 3% 이내의 학교에서 월2회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최근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주5일수업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교육부는 전국 1023개교를 우선시행학교로 지정해 시범운영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은 어느 토요일에 쉴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또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관련해 수업일수는 감축할 수 있지만 수업시수는 국가가 정한 시간배당 기준을 따라야 한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맞벌이 부부 자녀 등 토요 휴업일에 등교를 원하는 학생을 위해 학교시설을 활용한 특기·적성교육과 체험·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토요 교육프로그램을 학교별로 개설할 계획이다.
확대실시를 앞두고 교육부가 지난해 6월 932개 우선시행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월 네 번째 토요일을 휴업일로 운영한 학교가 447개교(47.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토요휴업일을 특정 주에 고정하지 않고 연간계획에 따라 운영한 학교(285개교·30.6%)와 두 번째 토요일을 휴업일로 지정한 학교(117개교·12.6%) 순으로 나타났다.
또 토요휴업일 수업시수 보전방법으로는 주중에 운영하는 학교가 482개교(51.7%), 행사일수 및 시수 감축 287개교(30.8%), 방학일수 감축 72개교(7.7%) 순이었다.
교원근무 현황을 살펴보면 토요일에 교원 중 일부가 근무하고 일부는 연수를 실시하는 학교가 687개교(73.7%), 전교원이 정상 근무한 학교가 208개교(22.3%)로 조사됐다.
특히 토요휴업일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는 510개교(54.7%)이며 특기적성교육, 체험활동, 봉사활동, 사이버학습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었다.
뒤를 이어 도서실 등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학교가 419개교(44.9%)였으며 11.3%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았다.
한편 교육부는 내년 이후 주5일 수업제 시행 계획은 일선 교육청과 학교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중 마련하되, 확대 실시에 대비해 올해 시·도교육청별로 초·중·고교 각 3% 이내의 학교에서 월2회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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