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일꿈>당원이 주인되는 즐거운 정치혁명(2005.01.24)

지역내일 2005-01-24
당원이 주인되는 즐거운 정치혁명

당비를 내는 당원이 18만을 넘어서다
1월 24일 현재까지 열린우리당에는 매달 당비를 내고 당원이 되겠다는 기간당원이 18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기간당원이 내는 이번 달 당비는(2천원×18만명) 3억 6천만원이다. 우리당은 내년도 예산을 211억으로 책정했고 이중 직책당비를 포함한 기간당원들의 당비는 72억원으로 34.12%를 차지한다. 120억원의 국고보조금과 15억원의 후원금을 뺀 나머지가 모두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당비인 것이다. 실로 놀라지 않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획기적인 것이다. 이는 정치권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일이었다.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던 ‘당비를 내는 당원이 중심이 되는 정당 실험’이 시작되었고 성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새로운 실험은 국민을 믿고 과거 정당행태를 양보한 대가이며 이는 불가능했던 다른 일들도 가능케 하고 있다.

당원이 주인이 되는 상향식 정당
열린우리당에 회비를 내는 기간당원들은 요즘 자신들의 권리와 의무를 마음껏 행사하고 있다. 자발적인 당원모임 중 가장 작은 단위인 읍면동 대표에서부터, 선거구별, 기초행정단위별 대표인 당원협의회회장을 뽑느라 전국 234개 당원협의회에서 당원들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 1인 보스가 공천하던 국회의원후보, 지자체장후보들을 이제는 당원의 손으로 뽑게 되고 후보들은 당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명실 공히 당원이 주인되는 상향식 정당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정당
열린우리당의 당원들은 당원협의회를 중심으로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생활정치를 실현하면서자신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지 않는 선출직 지도부를 기간당원 2/3의 요구로 소환할 수도 있다. 과거 당원들을 동원해 도구화하던 정치인들은 당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읍면동단위에서부터 올라오는 당원들의 의견은 당원협의회, 시도당을 거쳐 중앙당에 반영되고 당원들에 의해 선출된 중앙위원들의 결의로 당론으로 채택되게 된다. 이로서 당원들에 의한 민주주의 정치가 실현되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는 당원들의 자발적인 정치실험은 우리의 정치를 구조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정치혁명이라고 부르고 싶어 한다. 당원이 , 국민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던 외침이 이제 현실이 되었고 우리 정치인들은 국민을 섬기지 않으면 그들의 대표가 될 수 없게 되었다. 국민의 눈치를 보고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 대변할 때 국민은 그들에게 대표의 자격을 부여할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기간당원제가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음을 우리는 본다.
그러나 아직 우리의 정치실험은 진행 중이다.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들이 있지만 이는 ‘국민이 주인 되는 정치’라는 큰 흐름을 바꾸지 못할 것이다. 이 실험을 정치혁명으로 완성시키기 위해 정치권이 가졌던 권한을 모두 내놓고 국민과 함께 다시 출발해야 한다. 자발적인 당원들의 정치혁명이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사랑을 되찾아 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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