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로 돌아서

재건축 중심 크게 올라 … 개발이익 환수법 서둘러야

지역내일 2005-01-24 (수정 2005-01-24 오전 11:58:11)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작년 하반기 이후 꾸준히 하락세가 지속되다가 1월 셋째주 들어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도 같은 기간 전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0.0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같이 서울 수도권의 집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이유는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이 6억 7500만원으로 4000만원 올랐고, 신천동 시영도 평형별로 1500~3000만원 가량 오르는 등 작년 말부터 1월 셋째주까지 모두 1.13% 올라 꾸준히 상승폭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송파·강동·강남·서초 등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양상은 지난해말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개발이익 환수제 도입이 국회에서 지연되며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건설교통부에서는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일정비율의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짓도록 하는 개발이익 환수제 도입을 추진했으나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심의과정에서 재건축 조합의 반대를 이유로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
지난해 말 건교부 권도엽 주택국장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개발이익 환수제 도입이 지연된다면 재건축 아파트값이 또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고, 이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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