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조기경보통제기(EX)는 지상의 레이더기지를 공중에 띄운다는 개념의 사업이다. 고성능 레이더를 장착한 항공기가 24시간 상공을 돌며 한반도 전역을 감시한다. 유사시 적의 지상 및 항공 전력 위치를 파악해 지상 지휘소와 정보 공유를 하는 방식으로 공중전력을 통제하고 지휘하는 공중지휘소 역할을 하게 된다. 지상의 레이더로는 포착하기 어려운 저공까지 완벽하게 감시할 수 있다. 한마디로 적의 공격을 조기에 감지하는 ‘공군의 눈’을 갖추는 사업이다.
국방부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2조원을 들여, 2009년에 2대, 2011년에 2대 등 모두 4대의 조기경보기를 확보키로 하고, 지난해 사업에 착수했다. 1월말 사업추진을 위한 획득공고를 내고 3월 제안요구서를 배부했다. 이어 6월~7월 미국 보잉사와 이스라엘 IAI사가 제안서를 접수해 평가대상 장비로 선정됐다. 8월부터 양사를 대상으로 시험평가와 기술협상, 조건·가격협상, 절충교역협상 등이 동시에 진행됐다. 당초 최종 기종선정과 사업집행 승인이 지난해 11월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양사간 가격조건 논란과 협상과정의 잡음 등으로 인해 결정이 늦춰지고 있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최근 “조기경보기 기종결정은 이달 안에 이뤄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군내 일부에서는 결정시기가 올 10월로 연기됐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국방부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2조원을 들여, 2009년에 2대, 2011년에 2대 등 모두 4대의 조기경보기를 확보키로 하고, 지난해 사업에 착수했다. 1월말 사업추진을 위한 획득공고를 내고 3월 제안요구서를 배부했다. 이어 6월~7월 미국 보잉사와 이스라엘 IAI사가 제안서를 접수해 평가대상 장비로 선정됐다. 8월부터 양사를 대상으로 시험평가와 기술협상, 조건·가격협상, 절충교역협상 등이 동시에 진행됐다. 당초 최종 기종선정과 사업집행 승인이 지난해 11월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양사간 가격조건 논란과 협상과정의 잡음 등으로 인해 결정이 늦춰지고 있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최근 “조기경보기 기종결정은 이달 안에 이뤄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군내 일부에서는 결정시기가 올 10월로 연기됐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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