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거래소 인사후폭풍 피해갈까

집행간부 11명 임명 … 희망퇴직 99명 신청

지역내일 2005-01-26 (수정 2005-01-26 오전 11:21:55)
통합거래소(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인사 후폭풍을 피해갈 수 있을 것인가.
25일 집행간부(임원급) 인사를 단행하고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한 통합거래소가 평직원 인사를 앞두고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사측에서 희망퇴직자 숫자에 만족하지 않고 일부 간부급과 평직원에 대해 무보직발령 또는 대기발령 등 극단조치를 취할 경우 노조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합거래소는 이날 집행간부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거래소측은 “업무의 전문성과 능력, 지역안배를 고려해 현 임원 4명과 내부승진 5명, 외부영입 전문가 2명으로 집행간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집행간부에는 △경영지원본부 변상무(교보증권 전무) 이광수(증권거래소 부이사장보) 이 명(증권거래소 시스템관리부장) △유가증권시장본부 강해조(증권거래소 부이사장보) 정학붕(증권거래소 감사실장) △코스닥시장본부 박상조(코스닥증권 전무) 이규성(증권거래소 홍보부장) △선물시장본부 서문원(동양선물 대표이사) 전영주(선물거래소 시장감리팀장) △시장감시본부 김형곤(코스닥위원회 상무) 전영길(증권거래소 총무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거래소는 희망퇴직 신청도 마감했다. 이날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는 증권거래소 71명(전체인원 434명), 선물거래소 10명(104명), 코스닥위원회 10명(123명), 코스닥증권시장 8명(97명) 등 총 99명(75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인원의 13% 수준이다.
당초 사측이 외부기관에 의뢰해 산출한 잉여인력 수준(20%선)에는 못미치는 수치다. 때문에 사측이 26일 단행될 예정인 평직원 인사에서 무보직발령 또는 대기발령 등 강제적 구조조정 수단을 꺼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한 유관기관 노조 간부는 “사측이 희망퇴직에 만족하지 않고 강제적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면 저지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