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동 지하경전철 2011년까지 건설

서울시 민자유치로 10.7㎞ 노선 개발 … 교통체계개선·지역개발 효과 기대

지역내일 2005-01-27 (수정 2005-01-27 오전 11:03:03)
서울시가 대표적 교통취약지역인 우이~신설동 지역에 지하경전철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이명박 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만성적 교통혼잡지역인 강북구와 성북구를 연계하는 신교통수단인 지하경전철을 민자유치 방식으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지하경전철 노선은 우이동유원지에서 수유동, 미아동, 정릉동, 돈암동을 경유,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으로 연결되는 10.7㎞ 구간이다.
정거장은 모두 13개소로 870m 간격으로 설치된다. 성신여대역(4호선), 보문역(6호선), 신설동역(1호선·2호선 지선)에서는 기존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2분 배차간격으로 운영돼 출발지인 우이동유원지에서 종점인 신설동까지 22분이 소요된다.
시가 추정하고 있는 예산은 지하철 건설비의 70% 수준인 7307억원이다. 이중 보상비를 제외한 사업비 6997억원의 50% 이상은 민자를 유치해 해결한다.
시는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민자사업자 선정 작업을 마치고 건설교통부 승인을 얻어 2007년 착공, 2011년 7월 개통을 추진한다.
시는 또 동북부지역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도봉·미아지역 외에 망우·왕산로 구간도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확대 시행하고 월계로와 사가정길 확장, 동부간선도로(노원구 월계1교~의정부시계)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지하철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도로가 협소해 버스를 추가 공급하기 어려운 난곡∼신림 등 다른 지역에도 지형에 따라 경전철이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을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무인운전이 가능한 지하경전철이 건설되면 반경 1㎞ 이내에 지하철이 없었던 시민 37만명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게 된다”면서 “교통체계 개선과 지역개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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