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에서 분리된 GS홀딩스 등 13개사가 27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계열분리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창업자인 구인회 창업회장과 허만정씨에서 시작해 2세대인 구자경 명예회장과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 3세대 구본무 LG회장과 허창수 GS 회장에 이르기까지 57년간 이어져 온 구·허씨 양가의 동업관계는 마무리됐다.
또 지난해 7월 (주)LG에서 에너지 및 유통 중심 서비스 부문을 분할해 공식 출범한 GS는 이번 계열분리를 계기로 추진중인 GS 브랜드의 새로운 이미지통합(CI) 작업은 물론 ‘에너지·유통 서비스명가’로 거듭난다는 목표하에 경영이념과 비전수립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GS홀딩스는 CI전문업체인 미국 랜도사와 함께 추진중인 CI작업의 경우, LG칼텍스정유가 3월 31일자로 회사 이름을 ‘GS칼텍스’로 바꾸고, LG홈쇼핑과 LG유통도 ‘GS홈쇼핑’과 ‘GS리테일’로 각각 변경할 것을 잠정적으로 정하고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 새로운 CI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G건설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GS’로 회사명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계열분리는 GS홀딩스와 LG 양가 대주주들이 경영권 분할과 회사 분할비율에 따라 보유하게 된 두 회사의 주식에 대한 상호지분 정리 완료 등을 통해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들의 공정한 경쟁촉진과 사업집중을 통한 업종전문화를 적극 권장하는 정부정책 실천 차원에서 이를 승인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GS 관계자는 “계열분리 후 양가의 인화와 동업정신은 앞으로도 계승하되 GS의 차별화된 사업선택과 투자집중화를 기해 나갈 예정”이라며 “GS계열은 모범적인 기업지배구조를 정착시켜 세계 최고의 선진 지주회사 체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는 LG칼텍스정유와 LG유통, LG홈쇼핑 등 GS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회사의 고객기반이 같아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LG칼텍스정유의 유통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유통사업의 구조를 심화해 나감으로써 에너지 및 유통관련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이에 따라 창업자인 구인회 창업회장과 허만정씨에서 시작해 2세대인 구자경 명예회장과 고 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 3세대 구본무 LG회장과 허창수 GS 회장에 이르기까지 57년간 이어져 온 구·허씨 양가의 동업관계는 마무리됐다.
또 지난해 7월 (주)LG에서 에너지 및 유통 중심 서비스 부문을 분할해 공식 출범한 GS는 이번 계열분리를 계기로 추진중인 GS 브랜드의 새로운 이미지통합(CI) 작업은 물론 ‘에너지·유통 서비스명가’로 거듭난다는 목표하에 경영이념과 비전수립 작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GS홀딩스는 CI전문업체인 미국 랜도사와 함께 추진중인 CI작업의 경우, LG칼텍스정유가 3월 31일자로 회사 이름을 ‘GS칼텍스’로 바꾸고, LG홈쇼핑과 LG유통도 ‘GS홈쇼핑’과 ‘GS리테일’로 각각 변경할 것을 잠정적으로 정하고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 새로운 CI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G건설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GS’로 회사명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계열분리는 GS홀딩스와 LG 양가 대주주들이 경영권 분할과 회사 분할비율에 따라 보유하게 된 두 회사의 주식에 대한 상호지분 정리 완료 등을 통해 계열분리 요건을 충족,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들의 공정한 경쟁촉진과 사업집중을 통한 업종전문화를 적극 권장하는 정부정책 실천 차원에서 이를 승인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GS 관계자는 “계열분리 후 양가의 인화와 동업정신은 앞으로도 계승하되 GS의 차별화된 사업선택과 투자집중화를 기해 나갈 예정”이라며 “GS계열은 모범적인 기업지배구조를 정착시켜 세계 최고의 선진 지주회사 체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는 LG칼텍스정유와 LG유통, LG홈쇼핑 등 GS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회사의 고객기반이 같아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LG칼텍스정유의 유통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유통사업의 구조를 심화해 나감으로써 에너지 및 유통관련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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