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진단]숨고르기 가능성 높아

선물시황

지역내일 2005-02-01 (수정 2005-02-01 오전 11:44:25)
전일 선물 3월물은 장 중 나스닥 선물의 강세에 힘입은 투자 심리 안정을 바탕으로 121p를 돌파하여 마감하며 다시 한번 지난해 기록했던 고점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선물 매수에 가담하면서 선물 3월물의 베이시스는 장중 이론 괴리도를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
전일 선물 3월물의 장중 베이시스는 0.6p를 상회하는 강세를 보였는데 현재 선물 3월물의 이론괴리도가 0.44p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론가대비 0.2p에 달하는 고평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차익거래 펀드와 인덱스 펀드 중 선물을 보유한 부분의 현물 교체가 상당 부분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프로그램 순매수는 총 2200억원이 유입되었는데 이중 차익용 프로그램 매수는 약 1400억원으로 매수차익거래 잔고는 1조4000억에 육박하게 됐다.
전일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의 경우 대부분 인덱스 펀드라는 판단이다. 이런 과정에서 강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 프로그램 매수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경우 증권사 상품을 중심으로 추가적으로 유입될 수는 있지만, 이미 최대치에 근접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전일 선물 3월물의 베이시스는 나스닥 선물시장의 강세와 주초반 거래라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주 중반 이후부터는 옵션 2월만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유입된 잔고를 중심으로 청산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프로그램 매매는 고점에서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종가 기준으로 121p에 다시 한번 도달하면서 지난 2004년 4월에 기록하였던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연휴 이전 지수는 큰 방향성 형성보다는 프로그램 매매를 소화하는 형태의 숨고르기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선물 시장에 주요한 투자 주체인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어 전고점대에서의 매매 패턴의 변화 여부에 주의를 기울여할 것이다.

/황재훈 LG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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