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동-서 분구 지연, 3월 신청사 개청 차질

공무원 증원 규모 놓고 행자부와 이견

지역내일 2005-02-03 (수정 2005-02-04 오전 11:00:38)
오는 3월 일산을 동서로 나눠 신청사를 개청하려던 고양시의 계획이 공무원 증원 수 조정, 중산동 동 명칭 논란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행정자치부와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구 분구가 지연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공무원 정원수 조정 문제이다.
고양시는 분구에 따라 199명의 공무원을 늘려 달라고 경기도와 행자부에 요청했으나 행자부는 ‘증원 수가 너무 많다’며 조정 실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인구 50만명을 넘어선 만큼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면 199명 정도 증원해야 할 것으로 계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자부 자치제도과 관계자는 “2003년 10월 생겨난 수원시 영통구의 경우 공무원 증원이 60여명에 불과했다”며 “고양시가 올린 계획안은 무리”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행자부의 판단으로는 130여명의 적정 증원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공무원 증원수를 조정하기 위해 고양시에 추가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일산구 분구 승인이 늦어진 또 하나의 이유는 중산동의 명칭에 따른 논란 때문이다. 지난해 일산 2지구 ‘뜨란채’ 주공아파트를 분양받은 계약자들이 당초 동 명칭과 다르다며 고양시와 주공을 대상으로 거센 항의를 했다.
계약자들은 “일산2동이 분구에 따라 중산동으로 바뀌게 되면 ‘일산’이라는 프리미엄이 없어진다”며 “주공측에서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숨겨 재산피해를 보게 됐다”고 항의했다.
행자부도 그동안 고양시와 계약자간에 동 명칭에 관한 원만한 합의가 있어야 분구 승인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고양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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