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고향 길 … 숨어있는 일꾼들>오산소방서 119 구조대

“떠나기 전 가스밸브 잠궜는지 확인하세요”

지역내일 2005-02-06 (수정 2005-02-07 오전 10:55:29)
오산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하는 김범일(사진·34) 소방사에게 설 명절 연휴는 그저 부럽기만 한 남들 얘기다.
이번 설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당직 근무를 서야하기 때문.
언론 등을 통해 119구조대의 활약상에 반한 그는 지난 2003년 8월 소방관에 입문한 아직은 신출내기 소방관이다.
119구조대원들은 남들이 편안히 쉬는 명절에 오히려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 민족 대이동이 벌어지는 만큼 각종 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 사건사고 가운데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며 “이 외에도 아이가 급하게 체하거나 복통 등을 호소해 구조대로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렇듯 국민들이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봉사하는 119구조대에 몸담고 있는 터라 김 소방사는 정작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이 모든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명절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서운함을 추스린다.
“국민들 모두 편안히 명절연휴를 보낸다 생각하니 제 마음도 한결 가볍습니다. 제가 하는 일에 보람도 느끼고요.” 김 소방사는 “며칠씩 집을 비우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며 국민들에게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그는 “우선 전기제품의 콘센트가 뽑혀있는지 확인하고 가스밸브를 잠갔는지, 보일러를 적정 온도에 맞춰놓았는지 등 화재우려가 있는 부분을 꼼꼼히 점검하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산 김장환 기자 polkj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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