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험 가입 급증

지난해 11월말 수입보험료 1조5023억…첫 보험료 772억, 전년대비 59.2% 늘어

지역내일 2005-02-06 (수정 2005-02-07 오전 11:23:05)
어린이보험이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
7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004년 4~11월 생명보험상품 전체 수입보험료가 33조7264억원이며 그 중에서 어린이보험상품의 수입보험료는 1조5023억원으로 4.5%를 차지하고 있다.
또 어린이보험상품의 초회보험료는 2004년도 11월말 현재 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485억원과 비교하여 59.2%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동양생명이 2004년 11월말 현재 429억원의 초회보험료 실적을 기록,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뒤이어 삼성생명이 83억원, 교보생명이 72억원, 대한생명이 66억원 신한생명이 56억원의 초회보험료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 첫 보험료 1천억원대 넘어설 듯 = 생보업계 관계자는 “동양생명이 높은 어린이보험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신판매채널인 홈쇼핑과 방카슈랑스 등을 이용하여 어린이보험이라는 틈새시장 공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저출산으로 가구당 1~2명에 불과한 자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어린이 보험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어린이보험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보장내용이 다양해지고 보험료도 비싼 상품이 늘고 있다”며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초회보험료 규모만 1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03년 12월부터 1년간 신계약 실적을 살펴보면 어린이보험을 가장 많이 가입하는 시기는 3월로 나타났다. 이는 신학기의 시작과 야외할동이 많은 시기에 맞추어 어린이보험 가입이 이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가입시 유의사항 = 한편 어린이보험은 가입시점에 자녀연령에 따라 향후 발생될 위험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보험가입시 중점 보장사항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우선, 가족의 병력을 살펴보고 유전적 요인은 있지 않은 지를 고려하여 보장되는 질병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백혈병 등 소아암의 경우 고액의 치료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보장금액이 충분한 지 살펴보아야 한다.
둘째, 자녀의 활동성향이 위험한 행동을 자주 노출하는 등 상해의 위험이 크다면 이를 보장해 주는 지 확인해야 한다.
셋째, 보험료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순수보장형을 선택할 것인지, 만기환급형을 선택할 것인지 따져보아야 한다. 가입목적을 분명히 하고 가입하는 것도 지혜다. 자녀의 교육이나 양육을 위한 자금을 목적으로 가입할 것인지, 생활재해나 건강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장받기 위해 가입할 것인지를 고려해 선택특약 가입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린이보험은 가입이 빠를수록 보험료가 저렴하고, 오랜 기간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낮은 연령에서 가입하는 것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