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노조 ‘동료 살리기’ 앞장
뇌종양 동료 위해 ‘한푼 두푼’ … 작년 말에도 동료부인 위해 모금
지역내일
2005-02-14
(수정 2005-02-15 오후 12:17:20)
철도시설공단 직원들이 동료직원들의 투병생활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공단 직원인 양 모씨가 뇌종양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고 나서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한푼 두푼’ 성의껏 모금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다.
한국철도산업노조 시설공단본부(위원장 김장수)가 주도해 실시하고 있는 모금운동은 현재 직원들의 소중한 정성이 깃든 상당한 정도의 액수가 모아져 조만간 양씨의 수술비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한다.
김장수 노조위원장은 “함께 일하던 동료가 갑자기 커다란 시련에 직면해 있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공단 관리자들과도 상의해서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노조가 중심이 돼 전체 직원들의 참여를 통한 동료직원에 대한 아름다운 선행은 이번만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지난해 말 공단 신호통신부에 근무하는 신 모 차장의 부인 이 모씨(37)가 혈액암으로 쓰러져 투병생활을 하고 있을 때 전 직원들 모두가 발 벗고 나선 적이 있다.
전체 직원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년 12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2100여만원을 추렴, 치료비에 보탠 것.
여기에 환자와 동일한 구조와 특성의 혈액을 가진 31명의 동료 직원들이 몸소 헌혈을 통해 수술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공단이 새롭게 출범하고 나서 노조를 중심으로 조직의 정체성 확보에 노력했다”며 “마침 이번 일을 통해 공단 전체 직원들이 함께 모금운동에 참여하면서 끈끈한 동료애를 쌓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이 같은 사실은 최근 공단 직원인 양 모씨가 뇌종양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고 나서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전 직원들이 ‘한푼 두푼’ 성의껏 모금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다.
한국철도산업노조 시설공단본부(위원장 김장수)가 주도해 실시하고 있는 모금운동은 현재 직원들의 소중한 정성이 깃든 상당한 정도의 액수가 모아져 조만간 양씨의 수술비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한다.
김장수 노조위원장은 “함께 일하던 동료가 갑자기 커다란 시련에 직면해 있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공단 관리자들과도 상의해서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노조가 중심이 돼 전체 직원들의 참여를 통한 동료직원에 대한 아름다운 선행은 이번만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지난해 말 공단 신호통신부에 근무하는 신 모 차장의 부인 이 모씨(37)가 혈액암으로 쓰러져 투병생활을 하고 있을 때 전 직원들 모두가 발 벗고 나선 적이 있다.
전체 직원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년 12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2100여만원을 추렴, 치료비에 보탠 것.
여기에 환자와 동일한 구조와 특성의 혈액을 가진 31명의 동료 직원들이 몸소 헌혈을 통해 수술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공단이 새롭게 출범하고 나서 노조를 중심으로 조직의 정체성 확보에 노력했다”며 “마침 이번 일을 통해 공단 전체 직원들이 함께 모금운동에 참여하면서 끈끈한 동료애를 쌓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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