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60주년 ‘국민통합’ 계기 삼자

기념사업추진위 국민의식 조사 … 갈등해소에 초점

지역내일 2005-02-15 (수정 2005-02-15 오후 12:22:42)
국민 대다수는 광복60주년을 맞은 올해 ‘국민통합’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6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 국무총리?강만길 상지대 총장)’가 14일 밝힌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광복60년을 계기로 해결해야할 국가적 과제로 53.0%가 ‘사회통합과 국민들간 갈등해소’를 꼽았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진입(19.6%)’,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대결구도 해소(18.4%)’, ‘동북아 중심국가로 위상제도(6.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념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화해와 협력 분위기 조성(36.0%)’을 최우선으로 꼽아 ‘갈등과 대립의 분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기념사업 우선순위에서도 ‘화합과 평화를 지향하는 사업(37.3%)’을 가장 많이 선호해, 광복60주년 의미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이 답한 ‘국민의 단결과 통합을 이루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34.6%)’는 지적과 일맥상통했다.
향후 우리나라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는 ‘사회질서가 안정된 나라(34.6%)’,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30.0%)’, ‘국제사회에서 영향을 발휘하는 나라(17.6%)’, ‘민주주의가 성숙된 나라(14.0%)’, ‘군사력이 강한 나라(2.9%)’ 등의 순이었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지위를 ‘중진국’으로 규정한 응답이 50.4%로 ‘중상위권(23.5%)’이라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다.
광복 이후 한국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시기로는 ‘60~70년대 경제성장기’라는 응답이 44.0%로 가장 많았고, ‘90년 후반 외환위기(20.3%)’, ‘80년대 민주화운동시기(18.6%)’, ‘50년대 한국전쟁시기(15.6%)’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남북통일에 대해서는 86.1%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답변해, 부정적인 답변(13.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인 리서리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강연 기자 lkyy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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