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가운데 서울과 가장 가까운 ‘판교’의 분양 시기가 올 6월 이후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집 마련을 꿈꾸는 청약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판교를 비롯 화성동탄, 양산물금지구 등 4개 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경기도 화성동탄 = 이미 지난해 시범단지를 포함, 3차례 분양을 한 바 있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가 올해 두차례, 모두 1만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월말에는 3차분양 5980여 가구를 선보이는데 이어 빠르면 6월 마지막 물량인 1단계 지역 내 3개 필지에서 3165가구, 소유권 분쟁으로 지연됐던 3-5블록의 720여가구 등 4차분 3900여가구가 동시분양된다.
3차 동시분양 물량은 절반이 넘는 4개 단지, 3000여 가구가 임대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또 일반분양도 30평형 이하가 대부분이다.
4월말부터 채권입찰제가 시행됨에 따라 2월말 3차에서 선보일 중대형 평형이 마지막 수혜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민간 임대아파트도 동탄신도시에 첫 선을 보인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뒤 1년 이상된 무주택 가구주로 본인이나 배우자가 과거 5년간 당첨된 사실이 없으면 신청할 수 있다.
민간 임대아파트는 입주 2년 6개월 후에는 주변시세의 70%정도로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지여건은 3차에 비해 4차 동시분양 단지가 우위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4차 단지는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중심상업지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부분 33평형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구성된다.
◆경남 양산물금지구 = 3월에는 경남 양산물금지구에서 지난해 9월 1단계 분양에 이어 2단계 공급물량 중 먼저 우남종합건설을 비롯한 4개 업체가 3692가구를 동시에 내놓는다. 이어 하반기에는 3단계 분양도 예정돼 있다.
양산물금지구는 323만평 규모로 입주시 영남권 최대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12년까지 아파트만 4만 세대, 단독주택 33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읍사무소와 우체국 등 10개의 공공시설과 부산대학교병원, 대형유통시설, 신세계E마트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교통과 입지여건도 주목할 만하다. 낙동강과 양산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고 부산지하철 2호선과 연결된 전철 4개역이 단지내에 들어서며 지방도 및 국도가 대폭 확장된다.
또 고속도로와 김해공항이 가까워 부산·김해공항·울산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는 2006년 단지를 관통하는 부산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 부산의 위성 도시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양가는 550~60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20~30평형대 위주로 지어질 전망이다. 또 지방광역시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전매 완화조치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인천 송도 신도시 =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송도신도시 또한 관심이 모아지는 곳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한 송도웰카운티는 청약 첫날 1순위에서 전 평형이 평균 4.2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5~6월쯤에는 인천시 동춘동에 포스코건설이 뉴송도시티더샵(가칭) 20~98평형 2554가구를 공급한다.
지하2층 지상63층짜리 12개동 규모로 주상복합 형태로 분양된다. 규모는 총 면적 16만여평에 아파트 1596가구와 오피스텔 1045실이다. 송도신도시 중심구역인 국제업무지구에 건립되며 분양가는 인근 단지보다 다소 높은 평당 1200만~1300만원이 될 전망이다.
또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역시 동춘동에 웰카운티를 분양한다. 모두 2844가구로 오는 2006년까지 연차적으로 분양하며 이번 공급분은 32~63평형 982가구다.
이밖에도 포스코건설은 송도 신도시 일대에 순차적으로 2만여가구를 분양, 서울 서부권의 최대 단지가 될 전망이다.
송도신도시는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인천지하철 1호선(예정), 제2경인고속도로, 제2연륙교(예정)가 인접해 있어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사통팔달로 연계돼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오는 외국학교와 병원, 고품격의 문화 및 상업시설을 향유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 최대 관심단지인 판교에서는 빠르면 6월, 늦어도 9월쯤이면 분양이 이뤄진다. 판교 신도시에는 모두 284만평 규모로 총 2만 970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며 관련부처와의 협의에 따라 1000~2000호 가량 줄어들 수도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올해 동판교에서 임대주택을 포함한 5000가구가 공급되고 순차적으로 2006년 1만 2000가구, 2007년 1만가구, 2008년 1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는 2기 신도시 가운데 두번째로 큰 규모이고 서울도심과 20km, 강남과 10km거리에 있으며 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또 2009년 놓여질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과의 거리가 20분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판교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며 이가운데 40%는 40세 이상·10년 이상 무주택가구주에게, 35%는 5년 이상·35세 이상 무주택가구주에게 우선공급하기로 하기로 했다.
또 상한제 아파트 당첨자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지역 10년, 기타지역은 5년간 재당첨을 금지하도록 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경기도 화성동탄 = 이미 지난해 시범단지를 포함, 3차례 분양을 한 바 있는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가 올해 두차례, 모두 1만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2월말에는 3차분양 5980여 가구를 선보이는데 이어 빠르면 6월 마지막 물량인 1단계 지역 내 3개 필지에서 3165가구, 소유권 분쟁으로 지연됐던 3-5블록의 720여가구 등 4차분 3900여가구가 동시분양된다.
3차 동시분양 물량은 절반이 넘는 4개 단지, 3000여 가구가 임대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또 일반분양도 30평형 이하가 대부분이다.
4월말부터 채권입찰제가 시행됨에 따라 2월말 3차에서 선보일 중대형 평형이 마지막 수혜지가 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민간 임대아파트도 동탄신도시에 첫 선을 보인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뒤 1년 이상된 무주택 가구주로 본인이나 배우자가 과거 5년간 당첨된 사실이 없으면 신청할 수 있다.
민간 임대아파트는 입주 2년 6개월 후에는 주변시세의 70%정도로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입지여건은 3차에 비해 4차 동시분양 단지가 우위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4차 단지는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중심상업지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부분 33평형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구성된다.
◆경남 양산물금지구 = 3월에는 경남 양산물금지구에서 지난해 9월 1단계 분양에 이어 2단계 공급물량 중 먼저 우남종합건설을 비롯한 4개 업체가 3692가구를 동시에 내놓는다. 이어 하반기에는 3단계 분양도 예정돼 있다.
양산물금지구는 323만평 규모로 입주시 영남권 최대 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12년까지 아파트만 4만 세대, 단독주택 330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읍사무소와 우체국 등 10개의 공공시설과 부산대학교병원, 대형유통시설, 신세계E마트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교통과 입지여건도 주목할 만하다. 낙동강과 양산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고 부산지하철 2호선과 연결된 전철 4개역이 단지내에 들어서며 지방도 및 국도가 대폭 확장된다.
또 고속도로와 김해공항이 가까워 부산·김해공항·울산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는 2006년 단지를 관통하는 부산 지하철 2호선이 개통되면 부산의 위성 도시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양가는 550~60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이며 20~30평형대 위주로 지어질 전망이다. 또 지방광역시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전매 완화조치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인천 송도 신도시 =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송도신도시 또한 관심이 모아지는 곳이다. 실제 지난해 11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한 송도웰카운티는 청약 첫날 1순위에서 전 평형이 평균 4.2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 5~6월쯤에는 인천시 동춘동에 포스코건설이 뉴송도시티더샵(가칭) 20~98평형 2554가구를 공급한다.
지하2층 지상63층짜리 12개동 규모로 주상복합 형태로 분양된다. 규모는 총 면적 16만여평에 아파트 1596가구와 오피스텔 1045실이다. 송도신도시 중심구역인 국제업무지구에 건립되며 분양가는 인근 단지보다 다소 높은 평당 1200만~1300만원이 될 전망이다.
또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역시 동춘동에 웰카운티를 분양한다. 모두 2844가구로 오는 2006년까지 연차적으로 분양하며 이번 공급분은 32~63평형 982가구다.
이밖에도 포스코건설은 송도 신도시 일대에 순차적으로 2만여가구를 분양, 서울 서부권의 최대 단지가 될 전망이다.
송도신도시는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인천지하철 1호선(예정), 제2경인고속도로, 제2연륙교(예정)가 인접해 있어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사통팔달로 연계돼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오는 외국학교와 병원, 고품격의 문화 및 상업시설을 향유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 최대 관심단지인 판교에서는 빠르면 6월, 늦어도 9월쯤이면 분양이 이뤄진다. 판교 신도시에는 모두 284만평 규모로 총 2만 970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며 관련부처와의 협의에 따라 1000~2000호 가량 줄어들 수도 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우선 올해 동판교에서 임대주택을 포함한 5000가구가 공급되고 순차적으로 2006년 1만 2000가구, 2007년 1만가구, 2008년 1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는 2기 신도시 가운데 두번째로 큰 규모이고 서울도심과 20km, 강남과 10km거리에 있으며 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있다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또 2009년 놓여질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과의 거리가 20분이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판교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며 이가운데 40%는 40세 이상·10년 이상 무주택가구주에게, 35%는 5년 이상·35세 이상 무주택가구주에게 우선공급하기로 하기로 했다.
또 상한제 아파트 당첨자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지역 10년, 기타지역은 5년간 재당첨을 금지하도록 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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