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이슈1- 금융구조조정과 은행주>절반의 성공 급진전 땐 호재

지주회사 중심 한빛, 독자생존 모색 조흥·외환 상승탄력 기대

지역내일 2000-12-03 (수정 2000-12-04 오전 11:18:18)
금융지주회사 방식의 은행권 구조조정이 이번 주를 고비로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한빛 평화 광주 제주 경남 등 5개 은행을 지주회사에 편입시키는 방안이 일단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빛은행을 중심으로 종금 보험을 포함하는 지주회사와 평화 광주 제주 경남은행을 중
심으로 한 2개의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방안 도 점쳐지고 있다. 12월 8일까지 지주회사 방식이 확정되고 은
행주들의 주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은행 자산가치 회복=공적자금 40조원의 추가 조성 내역을 보면 은행권에 투입되는 공적자금은 한빛 평화
광주 제주은행 등 4개 은행에 5조6000억원 등 총 7조원 규모. 때문에 국내 은행권은 공적자금 투입으로 자
산가치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
은행권 구조조정 발표이후 은행권 구조조정은 어느 정도 진전됐다는 평가다. 특히 한빛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회사 설립은 논의가 활발한 편이다. 공적자금을 받는 은행이 대상으로서 연내에 공적자금 투입을
거쳐 내년 3월까지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지난 11월 8일 조건부승인
을 받은 조흥은행과 외환은행도 주목받고 있다. 이 두 은행은 독자생존을 위해서는 2001년 말까지 대규모
의 부실여신 정리와 자산매각이 필요하다.
다음으로는 은행간 자율적인 합병이다. 지난 9월 이후 정부는 은행합병을 독려했으나 현재 합병이 가능한
은행은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이다. 그 외 신한은행과 산업은행 등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가시화하고 있다.
◇절반의 성공=이번 은행권 구조조정은 아직도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7조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은행권에
투입해도 자산의 클린업이 2001년에도 필요하고 금융지주회사 방식도 느슨한 연대로 인해 클린화가 지체될
가능성이 높고 성공한 모델이 아니기 때문. 은행합병은 하나 한미은행 합병만으로는 부족하고 더 큰 합병이
필요하나 이는 마땅한 합병조합이 없다는 지적이다. 조건부 승인 은행은 독자생존을 위해서는 부실여신 감
축, 수익성 신장 등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은행권 구조조정은 아직까지도 완성이 안 된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
◇등락 거듭하는 은행주가=5월 22일 금융지주회사 모델의 구조조정안 발표 이후 11월 27일 기준 은행주
가는 52% 상승해 대폭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KOSPI대비 상대수익률은 무려 89% 수준이다. 은행주 상
승 배경은 5월 22일 이후 은행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구조조정 추진, 동아건설의 퇴출 등 기업 구조조정
과 공적자금 투입 발표 은행 합병의 가시화 금융지주회사 법의 국회 통과 등 구조조정의 급속 진전 때문이
다.
장기적으로 은행권은 최근 기업 퇴출과 발생과 관련된 높은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자산의 클린업이 올해
만이 아닌 2001년에도 필요할 전망이다.
◇2001년 주가회복=개별은행의 향후 진로와 은행합병 등 정부의 정책 결정을 주시하면서 매매에 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구조조정후의 은행권 긍정적인 변화는 기업퇴출로 은행권의 추가부실이 차단되며 은행
합병 등으로 낮은 예대마진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공적자금 투입 등으로 은행권의 자산가치 회
복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대손충당금 증액과 대손상각 증가는 부실여신 비율 감소와 은행의 투명성 회복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국내은행의 수익성 신장과 신뢰 회복으로 연결되어 2001년 주가회복의 계기가 될 것
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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