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점검 - 4·30 재보선

여 ‘잘해야 본전’ 야 ‘밑져도 본전’

지역내일 2005-02-22
정치권이 4·30 재·보궐 선거준비로 달아오르고 있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확정된 경기 성남중원과 충남 공주·연기에서는 약 1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는 등 과열 양상마저 보인다. 보통 재보궐 선거는 집권여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하다.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다. 재보선이 예상되는 선거구 8곳의 후보자들과 현재 판세를 점검해본다.

4·30 재보궐 선거 승리를 향한 여야의 싸움이 본격 시작됐다.
현재까지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 의원 등 총 29개 지역. 이 중 국회의원 선거구는 경기 성남중원, 충남 공주·연기, 경북 영천 등 3곳이다.
여기에 열린우리당 김기석(경기 부천·원미갑) 김맹곤(경남 김해갑) 복기왕(충남 아산) 이철우(경기 포천·연천)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고 신계륜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대법원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어 국회의원 선거구만 최대 8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우리당은 재선거 특성상 여당이 불리한 것은 당연하다며 애써 태연한 척 하지만 패할 경우 후유증을 걱정하며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한나라당은 경북 영천 등 몇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여당에 유리한 곳이라고 엄살을 피우고 있지만, 한 두 곳만 이겨도 의석이 늘어나기 때문에 여유로운 편이다.
지난 20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성남중원과 공주·연기 지역에 대한 후보 신청을 마감한 결과 성남중원의 경우 열린우리당 6명, 한나라당 6명, 민주노동당 1명 등 총 13명이 등록을 했다.
우리당 강세지역으로 점쳐지고 있는 공주·연기에서는 열린우리당 10명, 자민련 1명, 한나라당 1명, 민주노동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14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한나라당 텃밭인 경북 영천에서는 10여명이 한나라당 후보로, 3~4명이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부천 원미갑의 경우 우리당에서 이평수 수석 부대변인과 김경협 전 부천노총 의장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임해규 전 지구당 위원장, 정수천 전 경기도 의원, 박종한 전 김문수 의원실 사무국장, 안익순 부천시 의회 의장, 천명수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뛰고 있다.
김해갑의 경우 우리당에서 권지관 전 부산경찰청장, 곽진업 전 국세청 차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규 전 민정수석과 정영두 청와대 행정관도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정권 중앙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황석근 전 한국교총 대변인, 송윤환 공인회계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충남 아산의 경우 지난 총선 때 자민련 후보로 출마, 복기왕 후보에게 패배한 이명수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이번에는 우리당 후보로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허용석(40·정당인)씨와 조종정(43·자영업)씨도 우리당 공천으로 출마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진구 전 지구당 위원장, 김기철 서울도시철도공사 기획실장, 김정식 지역발전연구소장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밖에 임좌순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강태봉 도의원 권녕학 천안시 부시장 등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이철우 의원 지역구인 연천·포천의 경우 우리당에서 장명재 입법보좌관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후보군이 형성된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에서는 고조흥 전 지구당 위원장과 차상구 공인회계사가 거명되고 있다.

/신창훈 백왕순 기자 chuns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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