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이모저모

한국은행 외부수혈 난항

지역내일 2005-03-03


한국은행이 순혈주의를 깨고 외부인사를 영입해 분위기를 쇄신하고 한국은행의 연구개발능력을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잇단 난관에 퇴색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21일까지 금융경제연구원장과 동북아경제연구실, 사회경제연구실, 경제제도연구실 등 3개 연구실장의 공모를 거쳤다가 공모기간을 연장하는 해프닝을 치렀다.
연구원장 공모에는 한국은행내에서 2명, 외부에서 3명 등 모두 5명이 지원했다. 한국은행은 ‘될수 있으면 외부인사를 영입한다’는 내부원칙과 나이, 격 등을 고려할 때 공모한 사람들이 ‘함량에 미달된다’고 판단, 추가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3명의 연구실장 공모에는 3명이 지원했고 2개의 연구실장 자리에 외국계 연구인력과 예산처 간부가 내정됐으나 외국계 연구원이 자진 사퇴, 현재로서는 3개 연구실중 1개만 수장이 내정된 상태. 따라서 나머지 2명의 연구실장을 어떻게 뽑을 것이냐가 숙제로 남아있다.
한국은행 고위관계자는 “처음에 시도했던 공모취지에서 많이 변질된 것은 사실”이라며 “한국은행의 보수적인 성향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익숙해 있는 외부인사들이 적응하기 어려워 지원을 하지 않거나 지원했더라도 중도에 그만뒀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해외출장 1년에 7번=수출입은행의 마라톤 최다 완주자는? 정철중 고객지원팀장은 42.195킬로미터의 외로운 마라톤 코스를 12번이나 끝까지 달렸다.
수출입은행의 월간지인 ‘수은소식’은 지난해 수출입은행에서의 ‘최고’를 골라 소개했다. 지식관리시스템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았던 ‘지식’은 경협 2실의 차경진 씨가 올린 ‘영어로 외국기관 업무담당자 등과의 전화상담 및 업무협의 요령’이었다. 지난 한해동안 무려 289회나 조회됐다. 해외출장을 가장 많은 다녀온 직원은 최성환 선박금융부 팀장, 국제협력실 전시덕 부부장, 이경환 법무실 부부장으로 모두 7번이었다. 수출입은행내에서 가장 많은 커뮤니티에 가입한 직원은 남북협력2팀의 조정원씨로 50개였다. 전 직원의 평균 가입 커뮤니티는 3.41개다. 가장 많은 동호회에 가입한 직원은 청원경찰인 김용건 씨로 8개다. 가장 많은 직원이 사는 곳은 일산으로 74명이었다. 수출입은행 직원(600여명)의 10%가 일산에 사는 셈이다. 10%가 다음으로는 영등포구(45명)와 양천구(44명)에서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키가 가장 큰 사람은 193센티미터인 김진경 국제협력실장이었다.
◆국민은행만 18일 주주총회= 주주총회 시절이 돌아왔다. 예년과 같은 은행들은 3월 말엽인 30일에 주총을 열겠다고 공표했다. 다만 국민은행만 18일로 주총일을 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신한지주 하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은 30일로 내정했고 외환은행은 3월 말 정도로 잡아놓은 상태다.
왜 국민은행은 ‘나홀로 주총일’을 택했을까.
국민은행은 늦출 이유가 없어 18일로 정했다, 다른은행의 주총일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 최영휘 사장, 해외투자설명 순회중=신한지주 최영휘 사장은 지난 2일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강연을 한 이후 미국과 영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 및 경영전략 설명을 하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달 후반에 외국계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JP모건이 주최한 투자설명회에도 참석했다.
10일 귀국예정인 최 사장은 투자설명회를 직접 개최하지 않고 개별면담 형식으로 투자자들을 만날 생각이다. 특히 기존 투자자들과 만나 2005년 경영전략에 대해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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