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슈>대영에이앤브이 왜 싸게 팔았나

지역내일 2001-01-11 (수정 2001-01-12 오후 4:16:54)
대영에이앤브이 지분이 IHIC(구 신안화섬)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너무 싸게 팔았다는 지적이 나오
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IHIC는 전일 장외에서 대영에이앤브이 최대주주인 유재학 사장으로부터 대
영 주식 28만2580주(10%)를 주당 3070원대에 인수했다.
그러나 인수 대금도 납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만인 이날 오전 12만8000주를 장외에서 주당
6,740원에 처분했다.
의혹이 일고 있는 부분은 현재 주당 7000원대인 주식을 대영에이앤브이 유재학 사장이 왜 절반 가
격으로 IHIC에 넘겼는 지에 대한 것이다.
IHIC 관계자는 “대영에이앤브이와는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컨설팅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
할 관계”라고 답변했다.
또 매입한 지 하루만에 일부 주식을 처분한 것에 대해 “주식대금을 빌려주기로 한 측이 갑자기 계
획을 변경해서 주식대금을 치를 목적으로 일부 주식을 처분했다”고 해명했다.
일단 겉으로 드러난 말들을 종합하면 주식을 인수한 후 납입 대금이 없어서 받은 주식을 일부 팔아
갚았다는 얘기다. 또 주식을 싸게 넘긴 것은 향후 전략적 관계로 추진할 일이 많은데다 대영측이 지
불해야할 컨설팅 수수료가 포함됐다는 얘기다.
그러나 속을 뒤집어 보면 사정은 좀 달라진다. 대영 유재학 사장은 비록 10%의 지분을 3000원 가량
에 넘겼지만 그래도 액면가(500원) 대비 6배 가량의 차익을 남기고 지분을 매각하는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공시를 담당한 코스닥증권시장측은 “IHIC가 제3자에게 지분을 처분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말하자면 유 사장의 지분이 IHIC를 거친 후 제3자에게 넘어갔고 이 지분은 언제든지 시장으로 유입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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