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진단]업종별 차등화된 대응전략 필요

국내증시

지역내일 2005-03-10 (수정 2005-03-11 오전 11:44:34)
전날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막판에 몰린 프로그램 매도세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물론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 아래로 떨어진 것도 악재였다. 정부 개입으로 1000원대를 회복했지만 시장에 부담이 된 것을 분명하다. 전날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유가가 급등한 것도 우리 증시를 우울하게 만든 요소들이었다.
외국인도 3월 들어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수급에 먹구름일 드리우고 있다. 6거래일째 팔아치우며 5500억원 매도 우위다. 증시 안팎이 이렇게 뒤숭숭해지면서 주가는 조정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은 주가가 업종별로 차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외국인은 최근 철강과 전기전자 등 업종을 집중매도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는 실적 자체가 크게 좋아질 여지도, 그렇다고 나빠질 상황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종합주가지수가 930선일때 삼성전자는 60만원대를 넘어섰지만 최근엔 1000선을 돌파했음에도 50만원이 힘겨워 보인다.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를 주로 편입한 펀드들도 주가평균상승률에 턱없이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증시 일각에서 끊임없이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설이 나돌고 있는 것도 이같은 현상과 맞물려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간 12조원 이상의 이익이 나는 회사다. 조만간 발표될 1분기 실적이 시장으로부터 냉대를 받는다면 아마 막강한 현금동원력을 발휘해 자사주 매입이라는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은 음식료와 증권 금융 등 내수주를 비롯 화학 조선주 등이 유망해보인다. 전날 약세 분위기 속에서 증권주는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였다. 아직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있음이 엿보인 대목이다.

/전인수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